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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넘쳐나는 지리산 화엄사 지리산에서 큰 사찰 2개를 꼽으라면 역시 하동 쌍계사와 구례 화엄사일 것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화엄사를 다녀 왔다. 햇수로 아마 10년전쯤에 들린 이후로 다시 가보는 곳이라 푹푹 찌는 무더위보다 오히려 긴장되는 마음이 더 가누기 힘들다. 이렇게 후덥한 날씨에 사..
연꽃 구경하기 좋은 곳 BEST5 여름꽃중에서 연꽃은 아름다움도 으뜸이지만 대부분 물과 같이 있는터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불어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우리나라 토종꽃은 아니지만 신라때부터 불교가 최대의 종교로 자리잡으며 종교적 의미에서 이제는 누구나 좋아하는 꽃으로 자리매김 한 듯..
임진왜란 때 수군승병의 사령부,여수 흥국사 여수는 대도시 중에서 가장 남쪽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여수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동백꽃이 활짝 피어나는 오동도를 생각하지만 여수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확실한 활동 거점이기도 했다. 게다가 임진왜란의 최고의 신무기 였던 거북..
태백산맥/내 마음의 풍금 영화촬영장 한 며칠 전라남도 장성으로 출장이 이어지면서 짬짬히 다니던 중에 오늘은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 과 이영재 감독의 "내 마음의 풍금", 그리고 김수용 감독의 "침향"등을 촬영했던 마을을 다녀 왔다. 장성에서 고창으로 가려면 제법 높은 고개를 지나야 하는데 ..
여름의 녹음도 운치있는 장성 백양사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참으로 뚜렷한 나라이다. 그래서 계절에 따라 어울리는 곳들이 있게 마련인데 전라남도 정읍의 내장사와 장성의 백양사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전국에 알려진 곳이다. 오랫만에 출장지 장성에서 핸드폰 알람을 좀 이른 시간으로 맞추고 잠들..
순천만 갈대밭의 여름 풍경 사람이 옷에 따라 다르게 보이듯이 자연이란 계절에 따라 달라보인다. 그 말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도 계절에 따라서 어떤때는 스산해 보이는 풍경이 특정한 계절에는 아름답게 보인다거나 한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라는 성철스님의 말씀처럼 자연은 늘 그대로 이건..
후백제의 마지막 항복지, 논산 개태사 개태사는 충남 논산군 연산면(連山面) 천호리(天護里) 천호산에 있는 절이다. 논산훈련소...우리 한국사람들에게 이 논산훈련소를 모르는 사람들은 없으리라. 그러나 이 논산훈련소가 있는 위치가 그 옛날 백제와 신라가 명운을 걸고 싸운 곳이라는 건 잘 모르고 ..
비학산 법광사에서 만난 삶의 치열함 꽃은 대체로 아름답다. 아무리 감성이 무미건조한 사람이라 하드라도 꽃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꽃에는 예쁘다..아름답다...우아하다...여튼 인간이 만든 모든 좋은 말들로 치장되어도 대부분 의의를 제기 하지는 않는다. 꽃이란 그런 것이다. 수국...이 꽃은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