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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욕바라밀 수행의 길, 봉정암 우리 나라에는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신 사찰이 수 없이 많은 시대를 살고 있지만 신라의 자장스님이 모셔와서 나누어 모신 5개의 사찰을 5대 적멸보궁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험난하고 높은 곳에 부처님의 뇌사리를 모셨는데 그곳이 바로 설악산 소청봉 아래 해발..
적화(赤化)중인 설악산 산행기 수요일 아침에 출근 준비하다가 미처 보지 못했던 신문한장이 있었다. 구독하는 불교신문은 1주일에 2번 우편으로 배달되는데 걸핏하면 놓치고 지난 구문을 만들어 버리곤 한다. 마지막 장에 큼지막 하게 자리한 봉...정...암 늘 가고 싶었던 곳이다. 스무살무렵부터 언젠..
예산 추사고택(古宅)의 가을풍경 우리나라에서 명필로 그 이름을 떨친이는 신라의 김생을 비롯하여 한석봉등 여럿이 생각나지만 추사 김정희 또한 자신만의 추사체라는 독특한 필법을 남기고 있다. 사실 추사 김정희는 집안이 워낙이 좋아서 어렵지 않게 출세의 길로 접어 들었고 가난과 거리가 있었..
비내리는 계룡산,오뉘탑의 전설 토요일 운동을 싫어하는 큰 아이를 다그쳐서 광덕산에 올랐다가 처음부터 산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인해 정상을 밟아보지 못하고 왔다. 일요일 아침 어제 미완성 산행의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터라 부부만의 산행지로 계룡산을 정하고 출발을 했..
아름다운 마을 숲, 물건리 방조어부림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에는 천연기념물 제 150호로 지정되어 있는 마을숲이 바닷가를 따라 초승달 모양으로 약 30미터의 너미로 약 1.5킬로미터쯤의 길이로 조성 되어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300년전쯤에 염해나 해일,밀물에 의한 피해를 막을 목적으로 만들..
경기 5岳중의 하나인 가평 운악산 역사는 흐르는 물과 같다. 강물처럼 순간 순간 흘러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가 물과 다른 점은 이미 흘러간 역사는 되돌릴수 없기 때문에 역사는 엄정한 것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우리들에게 역사가 소중한것은 지나간 역사속에서 잘못된 점을 찾아 그런 잘..
거북선을 숨겼던 사천 대방 군영숲 사천에서 남해로 넘어가는 삼천포대교는 야경이 아름답다고 소문이 나있다. 굳이 야경이 아니더라도 삼천포 대교의 곡선적인 우아함은 아름다우며 이 아름다움은 삼천포 대교 사천쪽 시작점 교각 아래 공원에서 보면 더욱 실감나 보인다. 삼천포 대교의 남쪽에 제..
충무공이 전사한 관음포와 이락사(李落祠) 서기로 1596년 휴전을 깨고 다시 왜적들이 재침을 했다. 왜적들의 간계에 의해 왕명에 따라 적을 치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이순신 장군은 서울로 압송되었다가 권율장군의 휘하에 백의종군의 신분이 되었다. 7월에 원균이 거느린 조선수군의 대함대는 칠천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