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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올챙이 묵 틀 유명한 올챙이 묵(국수)은 워낙 텔레비젼이나 잡지, 신문등을 통해 알려져 있어서 먹거리 시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혀의 감각이 바짝 예민해 졌다. 올챙이 묵은 옥수수(강냉이)로 만드는 음식이다. 나도 초등학교 시절 미국에서 구호품으로 보내준 옥수수 죽(강냉이 죽)을 급식으로..
그림과 시와 수필로 엮은 2007년 여름 휴가記 ---------------------------------------- 포항 세계불꽃축제 박씨네 밭뙈기는 넓은 먹물빛이다 사람들은 모두 어찌 농사 짖느냐 했지만 박씨는 부지런히 아궁이를 지펴 연기를 피워 올렸고 다른 사람들 양파, 부추 수확 끝낸 형산강변 그의 밭뙈기에 어..
흩어져 있던 그림들.. 동안 여기저기 종류가 다른 글들에 그림을 좀 써먹었다. 詩에도..여행기에도..수필에도... '그림그리는 재미'란에 한데 모아 두려고 포스트 하나를 만든다. 몇개의 그림이 더 있기는 한데 일단은 찬찬히 또 모으기로 하고.... 어릴쩍에 엄마가 계를 들어서 구입한 괘종시계.. 아버지..
우리 할매가 만들어준 염주... 모가지 긴 사슴이 멍한 눈으로 뒤돌아보듯이 사람도 살다보면 반추되는 추억으로 가슴이 아릴때가 가끔 있다. 선운사갔을때 사찰내에 있는 기념품점에 들렀는데 여기의 가격이 내가 다녀본 절들의 어느 기념품점 보다 비싸다는 걸 알았다. 그때 마음에 드는 108염주를 들..
오늘 앨범을 들쳤더니 고등학교 다닐때 시간죽이기용 그림들이 보이는 군요. 저토록 어마 어마한 선들을 오구(제도용도구)를 이용해서 그렸습니다. 제가 학교대표로 기능올림픽 예선에 출전했는데 아마 그것을 앞두고 inking 연습으로 했던것 같습니다. 트레이싱지에 그려서 청사진으로 구운 그림입니..
펜화-중원미륵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그 승자가 천하에 둘도없이 야비한 사람이였던지 아니면 잔인하거나 악독했거나 폭군이며 배신자이거나 우리가 생각할수 있는 모든 나쁜면을 가졌다손 치더라도 그가 승자라고 한다면 역사의 기록은 그의 편일수밖에 없다. 나는 그런 인물로 고려를 세운 ..
셀프 커피 한잔 "어~이..미스 박..커피 한잔..." 아침에 출근을 하자 말자 안전모를 쓰고 현장을 한바퀴 돈 다음 8시 50분 정각에 나오는 스피커의 국민체조 음악에 맞추어 헛둘~ 헛둘~ 몸을 풀고 들어와 내뱉는 첫마디다. "네~~" 미스박의 매끈한 유니폼이 부지런히 움직여서 김이 모락이는 커피한잔을 날..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짧았던 통영여행의 매듭 2003-10-04 오후 4:00:43 지난 9월 26일 통영갔을때 청마거리에 있는 통영우체국에서 엽서 몇장을 사서 관광일부인을 날인하고 그 한장은 차안에서 끄적 끄적~~해서 와이프에게 보낸다고 그 빨간 우체통에다 넣었는데 마침내 도착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