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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대첩의 숨은 공로자, 변이중과 화차 임진왜란의 개전초기에는 너무 일방적이였기에 전쟁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힘들 정도였다. 그러나 임진왜란이 중기에 접어들면서 우리 민족의 저력이 서서히 발현되기 시작을 했는데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의병들의 활동과 공식적인 전투에서의 많은 승전 들..
비오는 궁남지와 연꽃 황금같은 토요일 임에도 장마비가 올려고 하는지 하늘이 꾸무리 하다. 아이들은 학교가고 주5일 덕을 보는 부부만 남았다. 오랫만에 개량한복을 챙겨 입고 길을 나선다. 티비의 일기예보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린다 하니 충청도까지는 그닥 영향이 없으려니 하고..
산속의 외로운 섬- 봉화 승부역 도시에서 태어난 잠자리들이 신호대기중인 승용차의 본넷트에 비치는 하늘을 보고 짝을 맺고 알을 낳으려 꼬리를 단근질하는 여름이다. 깜빡하고 잊어버린 모자가 원망스러울 만큼 정수리를 달구는 여름날에는 도시의 사람들도 잠자리보다 더 들뜨기기도 한다. 모두..
수준점(水準點)을 아십니까? "아! 그 아짐 정말 수준차 나서 말이야..." "어제 선본 남자 말이야...나하고는 너무 수준차가 나서..." "야! 너하고 나하고는 수준이 달라..수준이..." 생활수준...문화수준...지식수준...경제수준..... 우리들의 생활가운데서 얼마나 많은 수준이라는 단어들이 있는지 새삼스럽..
비오는 포항 호미곶에서.. 몇시간 달려왔는데 오전 약속이 비로 순연되었다. 주머니의 잔돈처럼 부스러기 시간이 남을때는 여간 고민되는게 아니다. 화끈하게 약속이 취소가 되어 버리던지 하면 아예 목적지를 나름대로 정할 수가 있을터인데 2시간 정도의 짜투리 시간이야 말로 참으로 어중간 할 수 ..
신립장군의 비극으로 이어진 고모산성 만약에 그때 이랬었다면 지금은 어떠했을까? 이런 지나간 역사에 대한 가정을 해볼때에 우리는 지나간 역사속에서 취할것도 더불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역사를 바로 기록해야 하는 것이다. 임진왜란... 전국시대를 거쳐서 일부이나마 일본을 통일한 토요토미 히..
하루 700KM 여행의 기록 2005-06-24 오전 9:08:38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80리터 기름 탱크에 기름은 가득차 있으니 엑셀레이트만 밟아주면 될터인데 불안한 마음이 앞선다. 어제 뺀 이빨때문에 진통제를 먹었기에 졸리지나 않을지... 오늘의 목적지는 거제도다. 경부고속도로의 아침은 좀 살벌하다. 지난밤..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똥간 친구..그리고 황지 2005-07-25 오후 9:18:40 지금이 그러니까 모니터 시계로 8시 55분입니다. 찜통 무더위가 제대로 여름값을 하는 오늘은 中伏이라는 절기입니다. 오늘은 회사식당에 늘어선 줄이 도저히 줄지를 않아서 왠일인가 했더니 중복이라고 보신탕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