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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포전인가 보다. 서울 홍대앞에 갔다가 가방점을 잠깐 구경삼아 들렀다. 내가 질겁을 했더니 와이프는 사겠다는 것이 아니라 시쳇말로 '눈구경(아이쇼핑)'을 하겠다는 것이라해서 주뼛거리며 들어갔다. 이것저것 보다가 여러가지 쪼가리 천으로 만든 가방이 논에 들어 왔다. 가격이 붙은 TAG을 슬며시..
이 가을에 매화가 어인 일인가? 매화 생각이 되리를 스친다. 들창에 바람은 부는데 한 잔 술이 간절해서 냉장고를 뒤지니 매실즙밖에 없다. 수면 내시경으로 위염 판정을 받은지 이틀.... 아쉬움은 입안에 가득히 고이는데 냉장고 귀통이에 백세주 샘플병이 눈에 번쩍 뜨인다. 삼년 가뭄에 한방울의 비..
요즈음 마틴 셀리그만의 "긍정심리학"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사이버 대학 3군데에서 7과목을 사이버로 수강하려니 독서 시간을 따로 내기가 어렵다. 사무실 책상에 두고 짬짬히 읽고 있다. 정신분석학적 심리학을 시작으로 수많은 이론들이 명멸하거나 아직도 각광받기도 한다. 그러나 앞으로 촉망받..
中秋佳節 한가위 입니다. 동안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향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돌아오시는 길 풍성함 가득 채워 오시기 바랍니다. 김대근 올림
무더웠던 여름날 아산에서 포항으로 가는 길, 그 어느날 유난히도 미군들의 허머들의 왕래가 잦았다. 우리 국군들은 웬만하면 국도로 다니는데 인석들은 서방불예의지국 놈들이라 90킬로 고정으로 행렬을 지어 움직인다. 짜증 작살이다~ 겨우 행렬을 지나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화서 휴게소에서 한 숨..
세상은 늘 변하며 움직이는 유동성 물질과 같다. 풍습도 습관도 인식도..... 어느것이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영화" 쌍화점"을 보면서 아랍계 만두장사 회회回回아비도 불교행사였던 팔관회에 참석해 연등을 달거나 부처님전에 보시를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많은 세월이 흘러온 현재..
송구영신送舊迎新 '오드아이' 현상을 아십니까? 주로 고양이에게서 많이 일어나는 현상인데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눈동자가 색소과다 또는 색소부족으로 서로 다른 색깔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신기하게도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가장 잘 융합되어 있다는 터키라는 나라의 고양이들에게서 많이 보..
시와비평문학회, ‘두레문학’ 2008년 하반기호 발간 고경숙씨 두레문학상 시상식도 열려 2008년 11월 30일 (일) 21:08:51 전상헌 ▲ 시와비평문학회는 2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2008년 두레문학상 수상자 고경숙씨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시와비평문학회가 문학집 <두레문학> 2008년 하반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