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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컴퓨터 한대를 두고 가족간에 다툼이 심했다. 누군가가 약속시간보다 1분이라도 더 하게 되면 그 시간 챙겨야 한다며 궁둥이를 뭉개고 있으면 다음에 이어 받을 사람은 짜증내기도 했다. 큰 아이가 대학을 가게되면서 노트북을 사주면서 조금 나아졌고 급기야 안방에 다시 컴퓨터를 하나 넣고..
농경이 가장 중요한 산업이던 예전에는 날짜보다 절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절기란 농사를 위한 지표이기 때문인데 특히 사계절이 뚜렸하게 반복되는 우리 민족에게 절기는 생활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늘은 24절기의 첫번째 절기인 입춘(入春)이다. 1년 농사의 가장 기초적인 잣대가 ..
오늘 Daum 아고라 즐보드 게시판에서 본 것입니다. 20대의 남자와 80대의 여자가 결혼했는데 80대의 신부가 사망했답니다. 결혼전부터 심장에 이상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거 아니냐는 의문을 네티즌 들이 제기하기도 했다는 군요... 물론 바다 건너 먼 나라 이야기 입니다. 문..
요즈음 출장이 무척 잦아 졌습니다. 오늘도 새벽 5시에 집을 나섰는데 날씨가 하도 추워 등아래로 핫팩을 한장 붙이고 떠나와 3시간만에 포항으로 와서 일 보고 잠깐 업무처리하러 피시방에 들러서 나가려다 잠깐 접속한 다음(Daum) 입니다. 접속하게 되면 e-mail확인-> 블로그 -> 까페 순서로 일주를 ..
포항으로 2박 3일간의 출장 첫 날 입니다. 회의 끝내고 점심 약속 장소에 갔는데 상대편이 조금 늦는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30분을 혼자서 방안에서 이미 차려진 밑 반찬을 앞에 두고 있으려니 창자속의 회충들이 신통력을 발휘하여 보급품으로 넣어달라고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그래도 식사 약속이란..
해마다 빠지지 않고 갔던 결혼기념여행을 올해는 여러가지 일이 겹쳐서 가지 못했다. 특히 올 해는 결혼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한데...... 한 해를 보내고 또 다른 한 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떠나 왔다. 차를 이용해서 2박 3일을 계획했지만 출발할려는 날 아침에 눈이 푸지게 내렸다. 도저히 차로 장..
문화유산 해설사 과정 수료 석달여 아산에서 대전까지 오가며 수강했던 지역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문화유산을 찾아 다니는 재미에 빠져 있으니 앞으로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내 시선의 높이를 좀더 높일 수 있는 게기가 되었다. 지금은 힘들지만 조금씩 지식과 경험을 쌓아서 노후에..
계간 문학미디어 2007년 미디어 문학상과 상반기 신인상 시상식이 있었다. 2007년 7월 5일 (목요일) 오후 5시 팔레스 호텔 12층 스카이볼룸에서 있었던 이 날 행사에는 예약된 좌석을 초과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문학미디어의 기획차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고자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