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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출장길 입니다. 출발 할때는 조금 추운듯해서 긴팔 와이셔츠를 입고 왔는데 세시간의 이동거리는 그새 기온을 초여름으로 옮겨 버리는 군요. 반팔 차림이 많이 보입니다. 갑자기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온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글을 적는 핸드폰 액정위로 노란 송홧가루가 쌓입니다. 정말 봄이기..
스마트폰으로 바꾼지 두 달~~ 애마 심장의 오일을 바꾸려 와서 기다리는 중 스마트폰으로 블로깅을 한다. 오페라 브라우즈가 어느정도 한계를 가지고 있어서 모바일로 올리는 이 글이 어떻게 올라갈지 궁금하다. 참 좋은 세상이다.
김대근님, Daum 블로그가 시작한 지 5주년이 되었습니다. 2006년 02월 19일 개설하신 후 1460일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1460 개설일 2006년 02월 19일 오후 10:28 이었습니다. 첫 글 두번째 본 왕의남자..10장면의 단상 / 2006년 02월 19일 오후 10:50 첫 댓글 은수님 "반디불님 안녕하세요~ 찾아오기가 쉽..
노둑눈 요즈음은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창문을 열고 유리에 서린 성에를 걷고 밖을 내다 보는 일이다. 거의 매일 밤 내리는 눈은 아침 출근길을 더디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같은 거리를 운전하다고 해도 몇 배의 힘이 소모된다. 그러니 눈에 대한 낭만적인 생각보다는 고생스러울 출근길..
2009년의 마지막 날 정리되지 않았던 묵직한 일들 중의 하나였던 포항집을 정리했다. 매기가 없어 그동안 몇명의 전세세입자가 바뀌면서 무던히도 신경을 쓰이게 했다. 이번에 오랫동안 살던 세입자가 나가면서 여러곳의 중개소를 거쳐 매매가 되었다.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8년만에 힘들게 장만했던 ..
12월이면 지금 배우고 있는 몇 과목이 쫑을 친다. 기말고사가 150근의 무게로 가슴에 매달려 있지만 앞튼 한 달 후 6개월의 공부가 끝나면 갑자기 진공상태가 생기게 될 것이다. 세상사람들이 평가하기를 혈액형 B 타입은 외로운거 참지 못하고, 잠시도 가만있지 못한다. 12월에는 또 무었을 하며 지내나..
"글케 바쁘면 어제 오지 그랬슈?" 충청도 속담이다. 집에서 메인 컴에는 윈도우 비스타를, 노트북에는 XP를 깔고 뭉개다가 윈도우 7이 새로 나왔다고 해서 요모조모 살피다가 대학생은 깎아 준다는 말에 현혹이 되어 구매하고 말았다. 사이버대학에 2과목을 수강중인데 대학교 아이디만 있으면 되는듯....
달포전인가 보다. 서울 홍대앞에 갔다가 가방점을 잠깐 구경삼아 들렀다. 내가 질겁을 했더니 와이프는 사겠다는 것이 아니라 시쳇말로 '눈구경(아이쇼핑)'을 하겠다는 것이라해서 주뼛거리며 들어갔다. 이것저것 보다가 여러가지 쪼가리 천으로 만든 가방이 논에 들어 왔다. 가격이 붙은 TAG을 슬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