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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하는 방법은 주로 벼락치기 경향이 짙다. 바리스타 공부를 시작하기로 하고 전화로 문의했을때 한달에 한번 있는 필기시험의 접수 마감날이라는 말에 바로 달려가 학원등록도 하고 시험 접수도 하고 말았다. 필기시험 교재를 신청해놓고 기다리는 시간이 또 며칠..그러다보니 ..
원래 양촌리 스타일에 익어 있는 입 맛을 두고 주치의가 늘 잔소리를 해댔다. 한달에 한 번 병원에 가면 문진의 첫 마디는 "양촌리 아직도 드세요?" "네...그게... 영 끊기가 힘들어서..." "끊으세요... 블랙으로 드세요.." 항상 단호하다. 명색이 중독상담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나이지만 막상 ..
원하는 꿈을 마음대로 꿀수 있다면 하고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조상꿈을 꾸고 로또가 되었다는 사람도 있고, 집에 불이 나는 꿈을 꾼 후에 사업이 번창했다는 사람도 있고 보면 마음대로 꿈을 꿀 수 있다는 생각은 꽤나 기발하지 않는가 말이다.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개미'를 읽..
해마다 연말이면 한 해동안의 사회현상들을 반영한 사자성어를 발표해오고 있는 교수신문에서 2012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거세개탁(擧世皆濁)"을 선정했다. 이 말은 '온 세상이 모두 탁해 지위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있기 힘들다.'는 뜻이다. 올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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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100만 돌파!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세상일을 숫자에 근거하고 판단하는 것보다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숫자라는 것도 그냥 사람이 세상일 분별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도구에 다름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는 분별심을 없애는 것이 보살이 되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
여정의 중간쯤인 성주휴게소에 시간의 고삐를 잠시 멈춥니다. 의사가 원두커피를 권유했지만 여행길에서는 역시 양촌리 스타일의 자판기 커피가 입맛을 돋웁니다. 삼백원 짜리 자판기 커피 한 잔을 들고 휴게소 뒤뜰 벤치에 앉습니다. 눈 높이에 아카시로 뒤덮힌 야산에서 바람에 업혀온 아카시 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