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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의 초상화가 있는 무량사 충남 부여에서 가장 큰 절이 무량사인데 외산의 만수산 기슭에 소마무가 울창하고 물이 넉넉하게 흐르는 숲속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마음을 털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무량사는 통일신라 때 범일국사가 창건하였고 고려 때 크게 융성했다가 임진왜란 때 불탄 후 조선..
사육신 성삼문 선생 유허(遺墟) 충남 홍성군 홍북면 노은리에는 단종복위를 꾀하다 죽임을 당한 사육신(四六臣)의 한사람인 성삼문(成三問) 선생이 태어났던 유허가 있다. 이곳은 성삼문 선생의 외할아버지의 고택이 있던 곳으로 이곳에서 선생이 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백과에서 선생에 대..
금산의 보석사와 은행나무 인삼의 산지로 유명한 충청남도 금산에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치열한 저항으로도 유명하다. 의병장 조헌과 의승병장 영규대사가 순절한 고장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보석사(寶石寺)는 의승장 영규대사가 머무르며 이 지역의 항왜투쟁을 이끌며 분전했던 곳이기에 더..
통영 달아공원의 봄 나는 통영을 떠 올릴때마다 헷갈리는게 사실이다. '충무'라는 이름이 오랫동안 남아 있어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충무와 통영은 같은 지명이다. 한때 충무로 불린적도 있었 지만 지금은 통영이다. 통제영-충무-통영으로 이름이 변천된 결과이다. 그래도 여전히 '통영'이..
안면도의 일몰 오랫만에 안면도의 일몰이 생각났다. 휴일인 토요일 내내 빈둥거리다가 일몰을 카메라에 남기고 싶은 생각에 카메라를 챙기고 길을 나섰다. 안면도는 오래전 생각하던 그런 안면도가 아니다. 조용하던 바닷가의 마을들은 서양식으로 팬션, 모텔, 식당들이 새로 생긴 갈대밭처럼 들어섰..
팔공산 동화사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사찰로 꼽을 수 있는 곳이 팔공산 자락의 동화사와 파계사 일 것이다. 그 중에서 동화사를 다녀왔다. 동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의 본사이다. 교구란 일정 지역의 사찰들을 관장하는 역활을 하고 있으므로 대구지역의 절들은 대부분 동화사에 소속된 말시로..
보물 217호,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충청남도 논산의 은진미륵이 있는 관촉사와는 자동차로 30여분 떨어진 대조사(대조사)에도 은진미륵에 버금가는 석조미륵불이 있다. 이 지역에 은진미륵이 세워진 이후 불상들이 모두 대형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조사는 강경읍내에서 부여쪽으로 10여분 달..
보물 제218호,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충청도와 전라도를 잇는 중요한 길목을 지키는 곳이 충청도땅 논산(論山)이다. 이곳은 강을 따라 바다와 육지를 이어주기도 하고 전라도 남부의 물산을 바닷길로 운반해와서 다시 내륙을 통해서 전달하는 역활뿐만 아니라 좋은 기후와 물이 풍부한 지형의 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