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빨치산의 야전병원..지리산 벽송사 2004-01-27 오후 11:09:22 옛날에 라디오가 유행일 때 `전설따라 삼천리`라는 프로가 있었다. 오늘은 전설이 있는 절..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의 벽송사를 찾아본다. --------------------------------------------------------------------- 벽송대사..
만약이라는 역사의 가르침.. 척화비 만약에...만약에..만약에...만약에..만약에... 참으로 부질없는 짓이다. 현재도 미래도 없는 우리의 삶은 결국 따지면 과거생성기인데 지나간 시간의 기록들 속에서 만약에...라는 단어를 떠올린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고 부질�는 짓인지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우..
나는 여행의 주안점을 항상 역사성에 최고의 선택요건으로 둔다. 그다음에는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은 그냥 둘러보는 정도로 끝내는 경우가 많고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고즈넉한 곳을 상대적으로 선호한다. 약 1200KM의 고향방문과 처갓집방문을 마치고 쌓인 여독을 풀기에는 역시 아침 해장술처럼 짧은..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고향으로 가는 길 2004-01-25 오전 11:40:51 고향으로 가는 길은 설레임이 있는 길입니다. 가끔은 살아가는게 바쁘다는 핑계를 대도 괜찮다...괜찮다고 오히려 위로해주는게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고향은 가야합니다. 장남이고 차남이고 이런 서열을 떠나서 ..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여인의 품..월악(月岳)으로 가는 길 2004-01-19 오후 1:54:49 아침이 되었다. 낯선 동네에서 와이프랑 둘이서 오붓하게 맞이한 아침이다. 아침에도 눈은 끊임없이 온다. 어젯밤의 과음을 조금이라도 달래볼 요량으로 콩나물 해장국을 얼큰하게 해서 먹어보아도 속..
매천 황현 선생의 흔적을 찾아..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리는 복중에서 부모를 잘만나는것과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것과 같은 개인적인 복이외에도 이웃을 잘만나야 행복한 삶을 온전히 누릴수 있다. 좁게 말해서 생활근거지의 이웃을 잘못만나면 이사를 가던지 아예 상대를 하지 않으면 해결이 될터인..
만해문학관을 다녀와서.. 노란잠수함...아이들은 원하기는 했지만 속초에서의 잠수함수중탐험을 해볼려고 팜플렛을 보았더니 5인가족이 잠수함 한번타는데 물경 25만원정도가 들어야하는 데에 뜨끔 놀라서 방향을 180도로 바꾸어 남행을 하기로 했다. 갑자기 일정을 바꾼터라서 다소 마음이 혼란스럽..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백업하는 글.. 새해첫날 한계령을 넘다.. 2004-01-03 오후 2:08:33 저 산은 내게 우지 마라, 우지 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구름 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