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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의 효시,광양 옥룡사지를 찾아.. 옥룡사는 지금 동백이 제대로 흐드러 졌다. 우선은 동백의 자태부터 감상하고 가자.. 광양에 출장이 있었다. 사전에 약속이 없이 불현듯 찾아간 탓에 만나야 할 상대방이 자리를 비웠다. 오후에 들어온다는 전갈이다. 졸지에 2시간정도 시간이 비었다. 광양의 ..
양귀비 꽃잎이 떨어진 자리.. 진주 촉석루.. 광양에서 부산으로 가는 길... 아주 오래전 그것도 스므살쯤에 가본 이후로 여지껏 못가본 촉석루가 언뜻 생각이 난다. 어차피 오늘은 부산에 도착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이 마무리되는 터이고보니 조금 늦어도 좋을듯해서 길을 진주로 잡았다. 논개..성이 주..
하동 쌍계사를 감도는 봄바람.. 광양의 매실마을에서 실컷 꽃냄새를 코가 시리도록 맡고서 다시금 섬진강의 줄기를 따라서 북행한다음에 섬진강을 가로놓인 남도대교를 지나서 처음 만난 도시..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터에 도착을 했다. 장터안에 아무렇게나 주차를 해두고 우체국을 ..
섬진강에는 새콤달달한 봄이 있다. 전라도 광양땅에서 만난 매실나무에 꽃이 활찍 피었습니다. 출장중에 아껴서 사용한탓에 남는 짜투리 시간들의 부스르기 몇가닥을 꼬아서 휘리릭 핸들을 꺽게 만든 풍경입니다. 마침 벚꽃을 보기에는 아직 좀 이르고 3월 24일인 지금쯤에는 지리산의 산수유와 광양..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열차로 포항으로 가는길 2003-11-28 오전 11:26:20 6:00 꿈을 꾸었다.그다지 기분이 나쁜 꿈은 아니였던 것 같았는데 생각도 나지않는 그런 꿈을 꾸었는가 보다. 자동으로 시간이 설정되어 켜지도록 되어있는 테레비젼의 소음으로 잠이 깬다. 아침마다 이시간이면 ..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전국 꽃놀이 大戰.. 2004-03-23 오후 11:18:55 004년 3월 21일 일요일 대낮.. 세상이 시끌하거나 말거나 무심한 봄만 버들가지 끝에 매달렸습니다. 살맛이 난것은 잉일 거리는 벌들밖에 없습니다.. 2004년 3월 21일 일요일 오후 4시쯤에 봄햇살조차 무거워하는 산수유입..
우리의 人生旅路에서.. 야간열차를 타면 옛날과 같은 왁자함은 이미 옛추억이 되고 창밖의 풍경들만 때로는 휘황하게 또 때로는 세상의 모든 더러움과 암울함을 삼켜버린 어둠으로 때로는 도시적으로 때로는 시골의 정겨움으로 旅路의 동반자가 되어줍니다. 그나마도 점점 세월이 갈수록 빨라지는 ..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길 방조제 여행(석문,대호) 2004-03-05 오후 5:10:15 지난 주말을 보냈던 바다이야기의 마지막입니다. 서해대교를 건너면 당진입니다. 그곳 당진은 원래 바다와 민물들이 만나는 곳이 참으로 많은 지형이지요. 그래서 곶과 곶을 연결한 방파제가 제법됩니다. 삽교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