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가슴을 공개하는 사연... 애마부인에 나온 어느 여배우보다 아름다운 가슴을 가진 소나무 한 그루를 소개하여 드립니다. 경상북도 선산군 도리사를 오르는 길옆에서 저밑에 차를 대고 아름다운 자연에 취해 걷는 사람들에게만 예쁜 자태를 보여줍니다. 대개가 차를 타고 부르렁~~ 힘을 쓰며 검은 연..
할매..보고싶다.. 세월을 쉬임없이 흐른다. 다만 변해가는 것은 사람들 뿐이다. 올해도 작년 추석때에 없는 연립주택이 길가에 생겨서 구포왜성 아래 솟은 미류나무의 까치집이 사라졌다. 작년 설에 발자국을 찍었던 골목길에는 세멘트가 사라지고 까만 아스팔트가 새로 입혀졌다. 여름이면 까만 고무..
버릴게 있다는거.. 한때는 메스꺼운 메탄가스를 막아내는 하수구 뚜껑으로 쓰였지만은 어쩌다 깨어진 후로 버려진 古鐵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한때는 고아한 春蘭옆을 지키던 어엿한 풍경이였지만 호미에 캐어 던져진 이후로 발에 차이는 주먹돌이 되었다. 어느날 어떤 이의 손에 의해서 인연이라는 ..
겨우살이 살아가면서 늘 누구에겐가 나는 기생하고 산다. 사랑의 고름을 빨아먹을때도 있고 남의 노력에 업혀서 갈때도 있고 그저 얻어먹고 안 갚을때도 있고 남이 낸 세금으로 살때도 있다. 남의 동네 지나갈때도 있고 얼굴도 모른체 이삿떡을 먹기도 한다. 누군가가 만들어 둔 옹달샘을 사례도 없이..
동행..도반..친구.. 동행... 도반... 친구... 삶의 기인 길을 걸어가면서 마음 터놓고 이야기 나눌 진정한 친구가 몇이나 되는지... 눈이 온 다음 날 방수안되는 운동화에 물이 질척거려도 같이 뒷짐지고 도란거려줄 동행은 누구일까.... 인생은 풀기 어려운 숙제 그래도 풀어야 할 헝클어진 실타래의 한쪽..
벤뎅이 소갈딱지.. 2005-01-25 오후 10:33:31 소갈딱지가 밴뎅이다. 요즈음은 왜 이렇게 마음이 좁아졌는지 모르겠다. 정치뉴스만 나오면 우선은 욕지기가 입밖을 튀쳐나오고 고속도로에서 깜박이도 안넣고 들어오는 사람에게 평소에 잘 안하던 욕설을 마구 퍼부주었는가 하면 어젯밤에는 상향등켜고 뒤따..
서해바다에서... 동해바다를 본지 불과 이틀만에 잠깐 서해바다를 다녀 왔습니다. 내가 태어난곳이 부산이기는 하지만 구포라는 부산의 끝자락 낙동강의 하류이라서 처음으로 바다를 본 것이 중학교 2학년이 되었을때 였지요. 오늘 잠깐 출장을 다녀온 곳에서 평소에 자주 만나던 분인데 한참을 이야..
인연의 소중함으로... 안개꽃은 싸락눈을 연상시킵니다 그대가 싸락눈 내리는 날 거리에서 고백도 하기 전에 작별한 사랑은 어느 날 해묵은 기억의 서랍을 떠나 이 세상 어딘가에 안개꽃으로 피어나게 됩니다. 이 시는 이외수님의 인연설이라는 시의 일부분입니다. 만해 한용운스님의 인연설이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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