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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객전도.. 2005-07-18 오후 3:57:36 주객전도.... 주인과 객이 바뀌었다는 말인데 지나가는 客이 마치 주인처럼 행세를 한다는 뜻임을 모르는 사람이 있으랴~ 세상의 이치에 음이 있으면 양도 있는 법이고 貧한 사람이 있으므로 해서 비로소 富한 사람도 있게 마련인 것처럼 술이 있으면 안주도 있게 마련~ ..
사람 산다는게~ 둥둥 두두둥~ 챙..챙...둥둥~~ 하모니카 소리에 맞추어 징이 박힌 신발이 바닥에 음률있게 부딪치며 따다닥~~ 딱..딱....소리를 낸다. 꾸얼꺽~ 침 넘어가는 소리가 옆사람의 목에서 들린다. 등에 북을 메고 엉덩이에 드럼같은 황동판을 달고 발걸음마다 챙챙~ 소리를 낸다. 마이크와 하모니..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원칙!, 깨져도 아름다운... "컨닝~" 이거는 하면 안된다가 원칙이다. 가능하면 그렇다는 이야기이고 때에 따라서는 살짝~ 어길때도 있다. 살다보면 조금씩 원칙을 어기는것이 아름다울 때도 있다. 오늘은 1년에 5번의 시험중에 2번째 고갯마루를 넘었다. 1학기 ..
내 인생의 업그레이드... 우리들이 세상을 살다가 보면 몇번의 업그레드를 경험하게 된다. 업그레이드라는 거와 다운그레이드는 따지고 보면 인간의 사고가 만들어 낸 주관적 사고일뿐 이기는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것에 목숨을 걸기도 한다. 업그레이드라는 것은 일종의 비교개념이다. 다른 것과 ..
삶의 필수조건~ 믿음(信)..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말로 절실하게 필요한게 무었일까하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정말로 살아가는데 필요한것이 무었일까를 생각해보자. 세상의 모든 남자와 여자가 목마르게 갈망하는 사랑일까? 아니면 일주일마다 기대와 실..
까마귀 考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수백 마리의 두꺼비가 몸이 부풀어오른 뒤 터져버리는 기괴한 현상이 나타나 원인을 놓고 추측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의 한 동물 학자가 굶주린 까마귀들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나섰다. 함부르크와 덴마크의 호숫가에서 최근 이렇게 죽은 두꺼비는 1천 마리가 넘는데..
나무에도 佛性이... 불가에서 전해오는 公案에 "개에게 불성이 있습니까?"라는 것이 있다. 그 경지를 미루어 짐작도 할 수 없기에 잠깐 제껴두기로 하자. 다만 이야기의 인출점으로 생각해보고자 함일 따름이다. '나무에게도 생명이 있습니까?' 이것이 오늘 이야기의 인출점이니 다만 어감 비슷한 화두..
生... 3일동안 회사를 떠나서 출장이라는 것을 다녀왔다. 이번 출장은 거리도 거리려니와 또 다른 모임도 있는 바람에 적잖은 피로가 몸속으로 스며 든것 같다. 집에 왔더니 집식구가 감기가 지독히 들었다. 같이 침대를 쓴 탓인지 된장찌게를 머리 맞대고 먹은 탓인지 나 역시 감기가 들었다. 3일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