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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보금자리는 비밀이다. 나는 산책을 즐긴다. 가능한 사람들이 적게 다니는 곳으로 다니길 즐긴다. 요즈음은 며칠동안 제철소안에서 공사를 지휘하느라 와있는데 공사하는 곳이 양쪽으로 쇳물을 실은 열차들이 지나는 곳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있을때 어떤땐 차 안에서도 옆으로 지나는 ..
깨진 사이드 미러에 담긴 세상 풍경 요 며칠 장기 출장으로 전라도 광양이라는 동네에 와서 며칠 살고 있다. 지난 화요일 밤 늦은 시간에야 출발을 해서 밤을 새워 경부,중부,남해의 3개 고속도로를 달려서 사천휴게소에 도착했을때는 0시 30분... 이미 날은 바꾸어 새로운 요일이 되었고 또 하루를 내가..
시간의 노예, 인간 사람들은 서로 모여살면 늘 무언가를 만들어 내곤 한다. 세상의 문명이 결국은 그런 것으로 인해서 발전하기는 하지만 가끔씩은 애초에 발명하지 말았더라면 하는 것도 있게 마련이다. 나는 시간을 생각한다. 어쩌면 현대인에게 이 시간이라는 것만큼 스트레스와 압제를 가하는것..
여행잡지에 제글이 실렸네요.. 2004-10-02 오후 1:56:02 여행스케치라는 월간 여행전문잡지가 있습니다. 이번 10월호에 제글이 실렸습니다. 제 블로그에 올려져있던 구례 사성암을 오프라인 잡지에 맞추어서 사진을 줄이고 글은 늘려서 실었습니다. 여행전문잡지 여행스케치 10월호입니다. 이 잡지에는 가..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노이로제에 시달리는 중~ 2006-02-06 오후 5:52:49 어릴때 였지요.. 아마도 국민학교 사오학년때쯤이니 지나도 한참 지난 이야기입니다. 학교를 마치고 분홍빛 수건에 동여 싼 책보를 등뒤에 가로로 걸쳐 묶고 집으로 오는 길... 우리 동네 입구에 "통쟁이아저씨"~ ..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내가 본 "왕의 남자" 2006-02-03 오전 11:41:53 왕의 남자... 이 제목이 주는 뉘앙스에서 느낌이 왔다. 뭐..그렇고 그런...드디어 우리나라의 역사영화에서도 커밍아웃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루어 지는 모양이다..라고.. 보고 난 후에 "왕의 남자"라는 영화에서 몇가..
장모님과 君子蘭 2006-02-01 오전 12:14:36 우리 장모님의 화법(話法)은 참 이상한 방식입니다. 가령 이런 식이지요..작년 12월에 장인제사가 있을때 였는데 큰 처남댁이 있는 거제도에 가서 제사에 참례하고 돌아갈 채비를 하는데 진해에 계시는 장모님... 와이프 휴대폰으로 전화가 와서는 대뜸 이러시고는..
까치와 까마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년초에는 조금씩 들뜬다고 한다. 한해의 계획을 세우며 앞으로 이루어 내어야 할 과업이나 과제를 두고 가장 자신감에 차있는 때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라에서도 회사에서도 한해가 시작되는 때를 즈음하여 이른바 시무식이나 신년회라는 이름으로 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