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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해인사의 눈구경 2005-01-30 오후 11:06:32 2005년 1월 26일.. 며칠간의 출장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다. 새로 생긴 포항-대구간 고속도로는 밤새 내린 눈으로 길은 얼어붙어 있고 주위의 산들은 하얗게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있다. 게다가 안개는 계속 끼였다가 말끔..
포스코 역사관.. 요즈음 화두는 공개(公開)일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對日本 청구권 자금에 관한 것일텐데 그 자금의 큰 몫으로 지어졌던 것이 포항제철소입니다. 해방후에 우리는 아마도 이 지구상에서 가장 못사는 최빈국의 하나였습니다.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등은 우리들보다 훨씬 잘사는..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거제도 포로수용소.. 2005-01-19 오후 6:18:47 상전벽해.... 뽕나무 밭이 변해서 바다가 되었다는 뜻의 사자성어는 아마 모르는 분이 없을테고 아뭏던 한국전쟁때 포로수용소로 쓰였을 만큼 한 촌 이였던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처갓집에 간 김에 아이들과 다녀 왔습..
호미곶 등대박물관..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어 버린 등대... 바다와 육지의 경계선에서 철썩대는 파도소리와 끼룩~대는 갈매기 소리를 적당히 섞어서 들여주는 등대주변의 소리는 잊을수 없는 낭만이기도 합니다. 바다는 지구의 7할을 차지 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쌍봉사와 국보57호 철감선사 부도탑.. 2005-01-12 오후 12:18:04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불교문화는 서로 전하고 받는 입장이였지만 그 문화의 차이는 엄연하게 존재 한다. 그 중에서도 불교건축의 양식이야말로 불교가 그 나라의 건축기술이나 자연에 훈습되..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南道에 동백꽃이 피었더라.. 2005-01-08 오전 9:52:36 그저께인 6일날 이른 아침에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냅다 달려서 전라도땅 목포에 도착을 했더랬지요. 유달산을 옆으로 끼고 도는 대불공단의입구에서 점심을 먹었지요. 이곳에 도착하기 30분전 쯤에 지나는 국..
땅으로 내려온 별들, 화순 운주사 雲住寺 부처님 김대근 가을엔 어찌들 살아가는 지요. 그나마 남아있던 夕陽도 꼬리를 감추는 가을 저녁에는 무엇으로 한숨을 쉬시는지요. 올망 졸망 모여앉은 부처님네들 달도 밝은 이 밤에 무슨 얘기들로 그리 밤을 새우는 지요. 중생들 살림이야 털어보고 뒤집어봐..
보물990/992호 남장사 철불좌상/후불목각탱 상주 자전거 박물관에 잠깐 들렀다가 가까이에 있는 문화재를 보지 않고 지나치기에는 뒤가 너무 무거워서 한참 감을 말리고 있는 남장리 골짜기를 올라갔다. 경상북도 상주는 옛날부터 신라에서 백제로 또는 고구려로 당나라로 진출하는 중요한 길목이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