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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대 여인네의 꽃..목련 조금 전 점심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늘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공장의 이곳 저곳을 산보삼아 다니는데 봄볕의 따스함과 겨울의 매서운 바람이 다소 뒤섞여서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오는 봄..가는 겨울을 말릴수는 없습니다. 세월이 가면 갈수록 사람..
목욕탕 군상 1 출장이다 뭐다 해서 돌아다니다 보니 그날의 피로를 푸는게 최고다. 그래서 출장지에서 유명한 목욕탕이며 온천등은 한번씩 가보게 된다. 사람이 자기 등의 때를 벗기지 못하게 인체의 구조가 이루어 진것을 보면 역시나 서로 기대고 살아야 함을 알게한다. 예전에는 목욕..
1,000포스트-高麗公事三日.. 2005-04-02 오후 12:03:37 高麗公事三日..... 고사성어의 하나 입니다. 고려의 정책이나 법령이 사흘만에 바뀜을 이르는 말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시작한 일은 오래가지 못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니 오늘날의 우리 사회가 이렇게 조석지변(朝夕之變)의 정치판이 이어..
가을단상2004 2004-10-06 오후 5:59:15 불과 1주일전만 해도 반팔와이셔츠 차림으로 현장을 다녔는데 지금은 긴팔에다가 유니폼을 입어도 아침나절에는 날씨가 차가워졌다. 가을~ 그래! 이제는 가을인 모양이다. 이번주를 여는 월요일부터 출장길에 올랐다. 아직 포항에서의 일이 끝날려면 이..
매미를 보내며.. 2004-08-20 오후 5:37:22 지난 한달은 무더웠고 짜증스러움에 치를 떨었다. 살아온 나이에 곱하기1을 하면 여름을 보낸 숫자일텐데 더위나 추위에 무심한 나도 참으로 참기가 어려운 한달을 보낸것 같다. 인간이라는게 참으로 적응을 잘하는 동물이어서 차에 오르거나 사무실..
삶의 고단함을 재우는 풍경소리 뗑그랑~ 뗑그랑~ 절이나 양반집의 처마밑에 매달려서 바람소리에 따라 소리를 내는 풍경소리입니다. 나는 이 풍경소리를 들을때마다 전쟁이 유난히도 많았던 그래서 슬픈일도 참 많았던 우리민족의 역사를 다시 생각합니다. 떵그렁~떵그렁~ 초갓집 외양..
자살의 동물적 본능 사람이던 동물이던 죽는 방법에는 병들어 죽거나 사고로 죽거나 스스로 죽거나 이 세가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생명체가 늙게 되면 모든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고 그러므로 면역또는 기타의 요인으로 죽게 되는데 이것은 가장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이자 삶의 과정..
돌쇠와 마님을 욕하지 말라. 2004-06-17 오후 2:00:15 비타민...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다닐때 유난히 잇몸출혈이 잦았다. 보건소에서 조사를 나온날 하얀가운의 이쁘게도 생긴 누나가 주고간 몇알의 알약.. 지금 생각하니 비타민이였나 보다. 겨우 다섯알인가 주면서 하루에 하나씩 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