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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단함을 재우는 풍경소리 뗑그랑~ 뗑그랑~ 절이나 양반집의 처마밑에 매달려서 바람소리에 따라 소리를 내는 풍경소리입니다. 나는 이 풍경소리를 들을때마다 전쟁이 유난히도 많았던 그래서 슬픈일도 참 많았던 우리민족의 역사를 다시 생각합니다. 떵그렁~떵그렁~ 초갓집 외양..
자살의 동물적 본능 사람이던 동물이던 죽는 방법에는 병들어 죽거나 사고로 죽거나 스스로 죽거나 이 세가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생명체가 늙게 되면 모든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고 그러므로 면역또는 기타의 요인으로 죽게 되는데 이것은 가장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이자 삶의 과정..
돌쇠와 마님을 욕하지 말라. 2004-06-17 오후 2:00:15 비타민...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다닐때 유난히 잇몸출혈이 잦았다. 보건소에서 조사를 나온날 하얀가운의 이쁘게도 생긴 누나가 주고간 몇알의 알약.. 지금 생각하니 비타민이였나 보다. 겨우 다섯알인가 주면서 하루에 하나씩 먹으..
[키워드-이승연의 누드파문] 비겁한 남자들이여! 2004-02-19 오전 10:25:59 *** 요즈음 키워드에 글쓰는 분들이 통 없군요..쩌비~~ 혼자 늘 쓰려니 싱겁기도 한데 어쨋던 불시에 던지는 키워드에 충실하려고 무진 노력중입니다..***** ---------------------------------------------------------------------- 우리 사..
[키워드-사고] 삶의 안전핀 2004-02-17 오전 12:40:12 97년인가 확실한 연도가 기억에 없는데 구포건널목 전에서 크게 기차사고가 난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직선거리로 1킬로정도 떨어져있는 곳이라 수업중에도 기차의 제동 소리가 끼~~~이~~~~익~~하고 나면 그건 틀림없는 열차사고였다. 그러면 ..
찜질방과 우리의 유전질..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노약자석이 아니더라도 노인이 앞에서면 마음이 편치않아서 일어나고 만다. 밤10시 아이들을 위해서 간식거리를 사러 아파트 계단을 내려오다가 만난 같은 동의 아줌마가 츄리닝 바람이 부끄러운지 어쩔줄을 몰라한다. 출근을 하려고 나..
인생에는 왕복표가 없다. 1977년 3월 1일.. 나는 근 2달을 준비하였던 일을 실행에 옮겼다. 까만가방에 속옷2벌과 겉옷한벌을 넣고 국민학교때부터 근 10년을 몸을 맞대고 살은 앉은뱅이 책상의 서랍에서 몇푼의 돈을 꺼내어서 마치 독립운동을 하러 떠나는 사람처럼 `아버님전상서` 한 장을..
안테나 小考 어제는 아마추어무선을 취미로 하는 동호인들의 모임이 있었다. 모이면 무전기 이야기며 안테나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누구는 며칠전 미국하고도 교신을 했다고 하고 또 누구는 스리랑카하고 교신을 했느니 등등 모두가 같이 공유하는 부분이 있다가보니 자연 이야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