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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과 핑계거리 2005-12-04 오후 5:42:52 올해 들어서 눈다운 눈이 내렸습니다. 첫눈이 이렇게 풍성하게 내려서 기분은 무지하게 좋아지는데 월요일 아침에 출장길을 떠날 걱정이 조금 되기는 합니다.. 그래도 첫눈이란 늘 사람을 설레이게 하는 법이지요. 나중에.. 조금 더 나이를 먹었을때 딸들이 시집을..
인생은 이벤트.. 2005-08-27 오후 11:32:34 사람이 산다는게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이벤트의 연속이라는 생각입니다. 누구를 위해서 편지를 쓴다거나..정성껏 메일을 보낸다거나.. 집에 곷 한송이를 사들고 들어간다거나 따지고 보면 이벤트이겠지요. 설...추석...기제사등도 따지고 보면 가족을 모이..
비오는 날 산책... 2005-08-22 오후 4:55:24 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우산을 받치고 호숫가를 산책하는 맛은 그럴듯 하다. 톡..톡...토도독...톡톡.... 우산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의 운률하며...물웅덩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며 만들어내는 동심원들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다. 올려다보면 어찌 하지 못하는 ..
기...다...림... 2005-08-22 오후 3:14:38 지리산 노고단의 자연휴식년제로 1회에 100명... 인터넷으로 예약한 60명과 현장에서 줄을 서서 받는 40명....만이 국립공원 직원의 인솔하에서만 노고단을 밟을 수 있단다. 다음 접수까지는 2시간.... 갈등속에 흔치 않는 기회를 흘러버리기에는 너무.... 그래도 역시 기..
꼬마공주..블로그 덕분에... 2005-08-20 오전 9:26:57 우리집의 막내 꼬마공주가 마침내 블로그의 덕을 단단히 보았습니다. 빈둥 빈둥~~ 뒹굴 뒹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먹고 싶을때 먹고.... 이거야 말로 공부라는 올가미에서 잠깐 해방되는 방학이라는 단어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것들이지요. 다른 ..
학암포에서.. 2005-07-24 오후 11:27:46 오늘 학암포 다녀왔습니다. 학암포가 어디에 있냐구요? 서해안 해수욕장중에서 만리포..천리포..백리포...십리포를 지나 동쪽으로 곶이 있는데 그 끝에 있는 조용한 해수욕장입니다. 32번국도가 최근에 당진에서 서산까지 넓게 새로 개통이 되어서 아주 편하게 다녀 ..
꼬마공주의 다짐.. 2005-05-26 오전 8:53:50 꼬마공주와 둘째 쇠똥구리가 같이 쓰는 방에 잠자리 살피러 갔더니 벽에다 처~억 붙여놓은게 보입니다. 아이들이 점점 자라 간다는 것..이런것인가 싶네요... 나, 김자은의 다짐 1.짜증 덜내기 --> 인상 구겨지거덩 2.엄마,아빠에게 잘하기 --> 이 시간이후(미래)..
아산-서천-전주-진안-장계-진해-아산 2005-05-23 오후 1:34:30 지난 토요일에는 전국 반바퀴를 돌았습니다. 진해에 있는 무소유의 친정이자 저의 처갓집이자 꼬마공주의 외갓집에 행사가 있어서 무소유 먼저 하루 일찍 떠나고 하루 늦게 가야 했지요. 큰 아이들은 이제 고3에다 중3이라 어디 가기도 부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