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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김 대 근
다시 나를 찾아서… 『조지아(Georgia, 1995)』 김 대 근 재능이란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것일까? 스스로 노력해 얻는 것일까? 수많은 학자들이 이에 대한 답을 구하려고 했지만 완전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아이를 키워보면 알겠지만 얼굴생김새는 닮아가도 성격이나 소질은 서로 다름을 알 수 있다. 그..
색깔론 김대근 서민대통령이었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노란색 물결을 타고 영면의 길로 떠나갔다. 그는 살아생전 빨강색 콤플렉스에 시달렸던 분이다. 반대편에 서 있던 이들은 그에게 빨강색의 오물을 던지고 빨강색의 화살을 마구 쏘아댔다. 그러나 그는 결국 자신의 노란색으로 빨강색의 공격을..
낮술 한 잔 어때요? 김 대 근 혼자서 가방 하나 들고 여행을 떠나 본 적이 있는가? 혼자서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은 현대인의 로망이다. 그렇게 떠난 여행에서 만나는 낯선 사람과 소통 해본 적이 있는가? 그 소통의 방법은 무었이었나를 물어보면 십중팔구는 술이다. 이것이 술의 힘을 빌려야만 소..
<미술관 순례> 그녀의 고독 (서울시립미술관 천경자실) 김 대 근 서울시립미술관은 작품을 기증한 천경자 화백을 기려 별도의 전시실을 두고 있다. 이곳에는 천화백의 미술작품외에도 육필, 저서, 소소하게 손때 묻은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천화백의 모든 것을 느낄수 있다. 20대의 초반에 작은 ..
<미술관 순례> 가을 산에 묻혀 그림을 읽다. (이종무 화백의 당림미술관) 김대근 ** 당림미술관 전경 ** 이종무 화백이 생전에 사용하던 화실풍경 가을은 빛의 계절이다. 단조로운 청록에서 울긋불긋 수많은 색으로 세포분열을 하다가 마치 인간에게 만사귀일(萬事歸一)의 법칙을 가르쳐 주기라도 ..
충무공 이순신의 여자들 김대근 남자에게 있어서 여자란 어떤 개념일까? 2천년이상 이어진 남성 중심 사회는 여자를 긍정적으로 보기보다는 부정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대부분의 서양 석학들은 소비, 모자람, 욕망의 화신으로 평하고 있다. "여자란 돈을 버는 일은 남자의 일, 쓰는 일은 여자의 일이라..
넘겨진 페이지의 활자 김대근 사람에게 있어서 나이란 무었일까. 나무의 나이테와 같이 세월의 흐름을 계량화한 단순한 것이라는 생각에서 부터 논어의 위정편에 나오는 나이의 철학적 정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생물학적 정의는 곤충이 유충의 시기에 탈피를 계속하며 생장하는 각각의 기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