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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석남사 (울산 울주군) 가장 빈번한 출장지가 포항과 광양이다. 그러다보니 가끔은 포항에서 광양으로 또는 그 반대의 경우가 있다. 포항에서 광양을 갈때 시간을 잘 못 맞추면 몇 군데의 상습적 정체구간을 지나게 된다. 그래서 나름대로 개발한 루트가 언양 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버리고 가..
국보 제6호 중원탑평리칠층석탑(中原塔坪里七層石塔) 8세기의 신라 사람들은 한반도의 중심이 충주쯤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당시엔 정확한 지도도 없었을 것인데도 현재의 지도를 놓고 보아도 한반도의 중심에 가까운 충주시 가금면의 남한강에 중원탑을 세웠다. 중앙탑으로 더 많이 알려진 7..
백제 25대 사마 무령왕릉 우리나라의 정사로 인정받고 있는 삼국사기와 일본서기에서 한 사람의 인물에 대해서는 그 시점이 일치하는데 그가 바로 백제의 제 25대 왕 "무령왕"이다. 경주에 수많은 왕릉이 있지만 정확하게 누구의 왕릉이라고 밝혀진 경우는 매우 드물어서 부장품의 특징으로 천마총, 왕..
보물 제218호,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충청도와 전라도를 잇는 중요한 길목을 지키는 곳이 충청도땅 논산(論山)이다. 이곳은 강을 따라 바다와 육지를 이어주기도 하고 전라도 남부의 물산을 바닷길로 운반해와서 다시 내륙을 통해서 전달하는 역활뿐만 아니라 좋은 기후와 물이 풍부한 지형의 덕택..
백제의 미소, 서산 마애삼존불 불상은 대개가 근엄한 표정을 가지고 있다. 미소를 띠었다고 하드라도 알듯 말듯한 다소 경직된 미소를 띠고 있는 것은 아마도 돌에 새겨던 나무로 깎았던지 간에 사람의 손을 빌렸기 때문일 것이고 깨달음의 미소나 자비심이 넘친 미소를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었을 것..
천흥사지의 당간과 오층석탑 천안은 예로부터 서울에서 영·호남으로 왕래하는 길목에 있는 그야말로 교통의 요충지다. 게다가 충남 예산에서 충북 진천까지 이어지는 사람살기 적당한 지역, 즉 비도 적당하고 비옥한 곳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하늘아래 편안한 땅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곳이다..
국보 제7호, 봉선홍경사사적갈비 지금의 천안의 성환지역은 예로 부터 교통의 요충지중의 하나였다. 여시서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천안 삼거리가 있어서 영남이나 호남으로 오가는 객들이 갈라져 가거나 합쳐저 한성을 거치거나 여기서 가까운 둔포에서 배를 타고 서울로 가기도 했던 곳이다. ..
역사가 넘쳐나는 지리산 화엄사 지리산에서 큰 사찰 2개를 꼽으라면 역시 하동 쌍계사와 구례 화엄사일 것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화엄사를 다녀 왔다. 햇수로 아마 10년전쯤에 들린 이후로 다시 가보는 곳이라 푹푹 찌는 무더위보다 오히려 긴장되는 마음이 더 가누기 힘들다. 이렇게 후덥한 날씨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