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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봄 김대근 3월 봄볕은 할매 쪼글진 젓통만큼이다. 3월 봄바람은 할배 탁배기 사발만큼이다. 3월 봄은 푸슬 푸슬 헤쳐놓아도 겨우 한웅큼이다. 참새 몇마리 째재잭~ 물고가고 절반쯤은 쑥바구니로 들어가고 매화꽃 몽우리도 쬐금 묻혀가고 기와끝 풍경도 좀 실어가고 안동 河回마을 烏竹도 익혀가..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백업하는 글.. 03년 가족여행 6탄(8/13일의 기록들...) 2003-08-20 오후 1:46:39 8월 13일의 기록들... 여름의 끝자락 새벽에는 밤공기가 무척차다. 새벽이 되니 모두들 잠결에 이불쟁탈전이 벌어졌다. 좁은 텐트안에서 이불이 이리로 갔다가 저리로 가고 ... 일어나보니 작은 이불..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백업하는 글.. 밥도둑이라는 굴비를 찾아서.. 2003-08-20 오전 10:23:34 해마다 여름이면 떠나는 가족여행.. 올해의 주 테마는 가는곳의 특산음식을 꼭 먹어보자였다. 해수찜질이 유명한 함평의 돌머리해수욕장을 찾아가다가 나의 착각으로 잠깐 들이게된 영광군의 법성포.. ..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백업하는 글.. 03년 가족여행 5탄(8/12일의 기록들...) 2003-08-19 오후 1:40:31 8월 12일의 기록들... 새벽에 일어나보니 어제밤에 잡아서 한꺼번에 넣어둔 갯벌식구들중에서 게 세놈빼고는 다죽어있다. 같은 공간에 게란놈을 넣어둔게 화근이다. 매운탕을 끓여볼까 하다가 애들..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백업하는 글.. 03가족여행 4탄(8/11의 기록들..) 2003-08-18 오전 11:31:18 8월 11일의 이야기들... 비오는 날의 캠핑은 온몸을 찌부드하게 한다. 아침에 깨우니 모두들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다. 대충 아침을 때우고 나니 아침햇발이 제법 뜨겁다. 이쯤되면 텐트말리는 건 일도 아..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백업하는 글.. (아쉽게도 사진도 날라갔다..그래도 글이나마 남는게 어디인가..) 03가족여행 3탄(8/11새벽...) 2003-08-16 오후 10:23:55 8월 11일 새벽1시의 피비린내.. 11시쯤에 빗소리를 들어며 잠이 들었는데 자은이가 아빠를 발로 차고 난리가 났다. 벌떡 일어나서 발목을 다른 ..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백업하는 글.. (아쉽게도 사진도 날라갔다..그래도 글이나마 남는게 어디인가..) 03가족여행 2탄(8/10) 2003-08-15 오후 10:39:32 8월 10일 아침에 일어나서 와이프와 둘이서 대청호산책에 나섰다. 대청호의 수문앞에는 하얀 왜가리들이 떼로 몰려있다. 천변으로 나무를 이용하여 ..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백업하는 글.. (아쉽게도 사진도 날라갔다..그래도 글이나마 남는게 어디인가..) 03년 가족여행 1탄(8/9) 2003-08-15 오후 7:27:10 8월 9일 여행은 언제나 떠나기 전에 설레임이 큰몫을 차지한다. 8일 금요일 모든 준비를 끝내고 거실에 죽 도열해 놓은 모습은 가히 전장터를 방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