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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의 젓줄-벽골제 하루의 나들이로 계획되었던 김제 나들이에서 그냥 마음이 동해서 남도로 길을 잡았습니다. 김제 청운사에서 나와서 차에 시동을 거니 "집으로 가는 거예요?" 와이프 무소유가 이렇게 질문을 던집니다. "아니..전라남도 구례..거서 하룻밤자고..." 그래서 길을 남쪽으로 잡았습니다...
군위 삼존석굴암을 가다.. 팔공산... 포항에서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영천에서 신령으로 해서 구미로 길을 잡고 가다보면 은해사..거조암등의 오래된 고찰들이 팔공산자락을 빙 둘러싸고 있다. 부계면... 이곳에는 경주의 석굴암보다 최소한 1세기가 앞서서 경주석굴암의 원형의 역활을 한 ..
풍운아 김옥균의 생가를 다녀오다. 풍운아... 한문으로 쓰면 風雲兒이다. 김옥균... 이 이름을 생각할때 마다 풍운아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것은 비단 나만의 감흥일까? 진보..보수... 지금의 이 나라처럼 120여년전의 조선땅에도 진보와 보수의 세력싸움이 피를 튀기던때가 있었다. 단지 지금의 진보는..
김좌진장군의 생가와 사당 우리나라의 독립전쟁..학교에서는 독립운동으로 가르키고 있으나 분명히 무력에 의한 싸움이 있었고 독립군이라는 편제를 갖춘 군대도 있었던만큼 이제는 우리는 독립전쟁이라 불러야 한다. 전쟁과 운동은 그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고 보아야 한다. 내 자신도 잘모르고 전..
만해 한용운 생가를 찾다. 우리나라의 근세사에 빼놓을수 없는 사람중의 한사람이 만해 한용운 스님일 것이다. 비단 스님이라는 종교적인 신분을 떠나서 오늘날 그 궤적을 따르고 싶은 옛사람중의 한 사람일 것이다. 위인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한용운(韓龍雲).. 1879∼1944. 향년 66세. 승려·시인·독..
삼국유사의 저술지..인각사를 찾다. 고려시대... 마침내 우리민족에게 기록으로 남겨진 역사가 생겼다. 물론 백제도 역사가 신라에도 고구려에도 역사서가 있었다고 하지만 기록에만 보일뿐 전해지지 않는다. 삼국사기.. 1145년(인종 23) 무렵 김부식(金富軾) 등이 왕명을 받아 편찬한 삼국시대의 정사(..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공주 무령왕릉에서 비를 맞다.. 2004-05-10 오후 5:23:53 어제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비가 줄기차게 내리더만요.. 아마도 월급쟁이에게 일요일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하늘님이 잘 모르시는듯 짐짓 알면서도 또 다른 언덕의 끝에 서있는 농사꾼을 생각하신 ..
論介흔적의 마지막..묘소를 다녀오다. 주논개... 내가 우리나라 역사에서 첫 여걸이면서 마지막 여걸이라고 생각하는 소서노.. 그 여인 다음으로 꼽을수 있는 사람이 주논개입니다. 대개의 조선 여인네들이 정절을 버리거나 또 다른 이유로 스스로의 목숨을 버릴때 혼자만 그렇게 가고 말지만 전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