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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석남사 (울산 울주군) 가장 빈번한 출장지가 포항과 광양이다. 그러다보니 가끔은 포항에서 광양으로 또는 그 반대의 경우가 있다. 포항에서 광양을 갈때 시간을 잘 못 맞추면 몇 군데의 상습적 정체구간을 지나게 된다. 그래서 나름대로 개발한 루트가 언양 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버리고 가..
전라북도 익산의 고찰, 숭림사[崇林寺]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들어가는 길이 아름답고 앉은 자리가 아늑한 절이라면 역시 명찰이라는 반열에 올려도 좋을 것이다. 사람들은 늘 명찰이라고 하면 이름난 절을 떠올리게 되지만 나는 명찰이라는 개념을 사람이 적게 오면서도 아름다운 진입로와..
기획특집1-구산선문을 찾아서(9)- 문경 봉암사 반디불의 똥꼬 기획특집1 구산선문을 찾아서(9) 문경 희양산문 봉암사를 찾아서 1년에 딱 한번 세속에 모습을 드러내는 절이 있다. 스님들의 수행을 위해 문을 꼭꼭 닫아 걸고 있다가 부처님 오신 날인 4월 초파일에만 일반 신도들에게 속살을 보이는 것이..
김시습의 초상화가 있는 무량사 충남 부여에서 가장 큰 절이 무량사인데 외산의 만수산 기슭에 소마무가 울창하고 물이 넉넉하게 흐르는 숲속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마음을 털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무량사는 통일신라 때 범일국사가 창건하였고 고려 때 크게 융성했다가 임진왜란 때 불탄 후 조선..
금산의 보석사와 은행나무 인삼의 산지로 유명한 충청남도 금산에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치열한 저항으로도 유명하다. 의병장 조헌과 의승병장 영규대사가 순절한 고장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보석사(寶石寺)는 의승장 영규대사가 머무르며 이 지역의 항왜투쟁을 이끌며 분전했던 곳이기에 더..
팔공산 동화사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사찰로 꼽을 수 있는 곳이 팔공산 자락의 동화사와 파계사 일 것이다. 그 중에서 동화사를 다녀왔다. 동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의 본사이다. 교구란 일정 지역의 사찰들을 관장하는 역활을 하고 있으므로 대구지역의 절들은 대부분 동화사에 소속된 말시로..
보물 217호,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충청남도 논산의 은진미륵이 있는 관촉사와는 자동차로 30여분 떨어진 대조사(대조사)에도 은진미륵에 버금가는 석조미륵불이 있다. 이 지역에 은진미륵이 세워진 이후 불상들이 모두 대형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조사는 강경읍내에서 부여쪽으로 10여분 달..
보물 제218호,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충청도와 전라도를 잇는 중요한 길목을 지키는 곳이 충청도땅 논산(論山)이다. 이곳은 강을 따라 바다와 육지를 이어주기도 하고 전라도 남부의 물산을 바닷길로 운반해와서 다시 내륙을 통해서 전달하는 역활뿐만 아니라 좋은 기후와 물이 풍부한 지형의 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