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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옮기는 글 인취사의 연꽃 2004-07-11 오후 10:15:51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하는 623번 지방도로... 하얀연꽃이 피어있는 방죽을 지나기만 하다가 연꽃을 제대로 기르고 있는 인취사를 들렀다. 아산시 신창면 학성산아래 자리잡고 있는 이 인취사는 참 고즈넉하다. 건물은 많이 ..
이름이 예쁜 절..향천사 예산에 있는 지인이 작년부터 심심찮게 이름도 예쁘지만 가람의 풍치도 예쁘다고 꼭 가볼것을 강권하였는데도 특별한 역사적 가치를 우선으로 치는 일종의 여행편식때문에 차일 피일 미루다가 비오는 일요일 와이프와 둘이서 우산을 받고 길을 나서서 간곳이 예산의 향천사(..
군위 삼존석굴암을 가다.. 팔공산... 포항에서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영천에서 신령으로 해서 구미로 길을 잡고 가다보면 은해사..거조암등의 오래된 고찰들이 팔공산자락을 빙 둘러싸고 있다. 부계면... 이곳에는 경주의 석굴암보다 최소한 1세기가 앞서서 경주석굴암의 원형의 역활을 한 ..
오어사의 마음공부여행 포항과 인연을 맺은것은 1988년 올림픽이 열리던 해였다. 아니 그 전에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을 갈때 열차는 경주역의 밤공기를 가르고 있을때 지나치는 화차에서 아직도 덜 식어 붉으스레한 빛이 감도는 빌렛트를 보았을때 가까운곳에 포항제철이 있구나 생각했던 적도 인연이..
삼국유사의 저술지..인각사를 찾다. 고려시대... 마침내 우리민족에게 기록으로 남겨진 역사가 생겼다. 물론 백제도 역사가 신라에도 고구려에도 역사서가 있었다고 하지만 기록에만 보일뿐 전해지지 않는다. 삼국사기.. 1145년(인종 23) 무렵 김부식(金富軾) 등이 왕명을 받아 편찬한 삼국시대의 정사(..
남해의 숨어있는 고찰..용문사.. 업무중에 중간 중간에 짜투리시간을 내야 하는데 어떤때는 먹는 일도 시간을 요하는 일인지라 그것마저도 생략을 해야 할때도 있다. 거제도에서의 출장 마지막날도 그랬다. 묘하게도 출장이 거제도와 광양으로 정해졌는데 거제에서 너무 늦게 끝이나다보니 혼자서 야..
이름이 아름다운 절..海月寺 더 이상 우리들의 삶에서 몇십리를 버거워하던 시기는 지나버린것 같다. 모두들 자동차를 가지고 씽씽 달리다 보니 몇십리의 기나긴 시간도 지금은 다만 어릴쩍의 추억의 파편들일뿐이고 이제는 차창밖으로 스치는 파노라마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게 풍경들이다. 특히 ..
월출산 도갑사 나들이.. 월출산 등반을 천황사에서 시작해서 도갑사로 끝내는 코스를 잡다보니 자연히 도갑사 구경을 하게 되었다. 와이프는 처녀적에 와본 곳이고 나는 못와본 곳인데 늘 숙제처럼 마음의 한곁을 자리잡고 있던 곳이 도갑사와 무위사이다. 무위사는 다음의 숙제로 남겨두고 도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