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오늘의 역사

 
1월 26일 오늘의 역사

국내
  1593(조선 선조 26)  벽제관 전투에서 명 나라 군사 왜군에 패함
  1880(조선 고종 17) 유구인 6명, 방답진 앞 바다에 표류
  1898(조선 고종 35) 한성전기회사 설립
  1950  한미상호방위원조협정 조인
  1962  문화재 수집가 간송 전형필 별세
  1965  비둘기 부대 월남 파병안 국회 통과
  1971  일본과 북한 적십자 대표, 모스크바서 재일교포 북송 재개에 합의
  1985  데레사 수녀 방한
  1988  미국, 한국에 대한 일반특혜관세제도(GSP) 제외 확정
  1991  농림수산부, 남북교역활성화 위해 북한과 교역 발표
  2001  대법원, 16대 총선에서 시민연대의 '낙선운동' 위법 판결

해외
  1531  포르투갈 리스본에 지진 3만 명 사망
  1788  호주에 최초의 식민 시민 상륙
  1823  최초로 종두를 실시한 영국 의사 제너(1749-1823) 별세
  1841  영국, 홍콩에 대한 주권 선언
  1880  미국의 군인 더글러스 맥아더 출생
  1950  인도 헌법 제정
  1980  이란, 첫 대통령 선거 실시 사드르 당선
  1999  미국, 슈퍼 301조 부활(불공정무역관행 제재 법률)
  2003  중국과 대만, 50년만에 항공기 상호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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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이 일어나면서 우리나라 조정에서는 황급히 명나라에 구원요청을 하는 한편 왕은
도성을 버리고 몽진의 길에 올라 유랑정부가 되었다.

연이은 이순신 제독의 승전과 진주대첩등의 고군분투가 있었지만 명나라의 원군은 절실히
필요하였지만 명나라는 지체끝에 이여송(李如松)과 구원군을 파견하였다. 왜군 주력부대인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군은 평안도를 유린하고 평양성에 주둔하고 있었다.

왜적은 서양으로부터 조총을 도입하여 무장하였지만 명나라는 블랑기 포라는 서양의 대포로
무장하였는데 따로 화군(火軍)이라 해서 포병부대를 운영하고 있었다. 1593년(선조 26)에
명나라군은 조선정규군, 의병, 서산대사의 승병등과 협력하여 평양을 탈환한다. 이 싸움에서
패한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군은 황해도에 주둔하고 있던 구로다 나가마사[黑田長政]의
도움을 받아 서울로 후퇴하였다가 다시 총력을 기울여 반격을 시도하였다.

명나라군은 왜군을 추격하여 서울로 입성, 왜군의 주력부대를 섬멸하려고 했다. 한편 왜군은
다시 명나라군과 싸우기 위해 북상하여 여석현(礪石峴)에서 선봉군이 격돌하였다. 명나라의
선봉장이였던 사대수(査大受)가 패하여 벽제역(碧蹄驛)까지 후퇴하여 진을 쳤다.

평양의 승리로 들떠있던  이여송은 벽제관으로 진격하였으며, 여기서 명·왜 양군은 치열한
격전을 벌였으나 포병을 지원을 받지못한 채로 기병만으로 싸운 명군은 대패하고 개성으로
물러가고 말았다.

평양에서의 승리의 주역이 화포였으므로 이 싸움에서도 포병부대와 같이 전투를 했어야만
했지만 첫 승리에 들뜬 나머지 서둘러 접전했다가 명나라는 이비어(李備禦)·마천총(馬千摠)
등 많은 전사자를 냈고 왜군과의 전투에서도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명나라 군대는 우리나라에서 크게 역활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군량과 마초의 공급을
책임진 조선의 허리만 휘청이게 했으며 왜군보다 오히려 심한 민간에 대한 약탈등으로
원성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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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전기가 들어와서 경복궁에 전구가 켜지자 사람들은 신기해 했다.
백열등을 묘하다고 해서 '묘화(妙火)'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꺼졌다 켜졌다를 마음대로
한다고 해서 '건달불'로 불리기도 했었다.

근대화의 상징과 같은 전기사업을 황궁에서 직접하기 위하여 고종황제가 일본돈 30만엔을
비밀리에 출자하여 한성전기회사가 설립되었다.

회사 운영 도중 운영능력 부족으로 미국의 도움을 받게 되었는데 미국인 H.콜브란·보스윅과
운영 청부 계약을 하게 되었는데 계약 체결 당시 회사 재산과 이권까지도 담보로 하여 후일
공사비 상환이 지연되자 소유권마저 미국인에게로 넘어가게 되었다.

1909년 콜브란이 일본 회사에 매도함으로써 회사는 완전히 소멸되었는데 당시 대부분의
우리 민족기업들이 그런 방식으로 일본으로 이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