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 오늘의 역사

 

1월 15일 오늘의 역사

국내
  1597  정유재란 발발
  1909  나철 대종교 창시(음력)
  1946  국방경비대(후일 국군으로 발전) 창설
  1947  입법의원, 반탁 결의
  1950  한-일, 무선전화 개통
  1957  지청천 장군 별세
  1965  제2한강교 개통
  1974  긴급조치 1호 위반 혐의로 장준하, 백기완 등 구속
  1976  경북 영일만 앞 바다에서 석유를 발견 매장량 조사중 발표
  1981  민주정의당 창당, 전두환 대통령을 당총재 및 12대 대통령후보로 추대
  1987  김만철 일가 11명 철선으로 북한 탈출
  1992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경제협력 추진 위해 평양에 도착
  1992  종합해양조사선 온누리 호, 63일간의 첫 해양조사에 나섬
  1995  미국, 대체에너지 중유 5만톤 1차분 북한에 제공

해외
  1759  대영박물관 개관
  1777  영국의 탐험가 쿡, 하와이 제도에 도착
  1908  수소폭탄 개발한 미국 물리학자 에드워드 텔러 출생
  1918  이집트 대통령 나세르 출생
  1925  소련의 스탈린, 트로츠키 축출하고 집권
  1943  미 국방부 건물(펜타곤) 완공
  1966  나이지리아 군사 쿠데타로 '이론시' 사령관 실권 장악 
  1971  이집트, 아스완 하이댐 완공
  1973  미국, 월남전 전면 정지 발표(27일 평화협정 조인 28일 정전)
  1987  소련군, 아프카니스탄 전면철수에 합의
  1989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북쪽에서 열차 충돌로 100명 사망
  1992  유고 연방 사실상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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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나철이 대종교를 창시했다.

나철은 전라도에서 지주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학문에 대한 열정을 보였고
29세에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벼슬길에 나나갔다가 1894년 일제의 침략이 노골화되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다.

1905년 일제에 의해 나라의 외교권이 강탈당하자 을사5적을 응징하려고 시도 했으나
실패하여 무안군으로 유배되었다가 고종의 특사로 풀려난 이후 일본으로 건너 가서
나름대로 구국운동을 하다가 소득없이 귀국했다.

그는 나라를 잃은 원인이 오랫동안 주체성을 상실하고 사대에 집착한데에 원인이 있다고
판단하고 민족정신의 고양과 주체성의 회복이 절실한 과제임을 인식해 1909년 서울 재동의
취운정에서 김윤식,유근,오혁 등의 사람들을 모아 단군교를 탄생시켰다. 단군교는 이듬해
대종교로 개칭하였다.

대종교의 조직은 전국적으로 확대되었고 만주에도 교당을 마련하는 한편 나철은 대종교의
이론체계를 7년에 걸쳐 세우고 많은 인재를 끌어들였는데 박은식, 김구, 신채호, 조소앙 등
많은 민족 지도자들이 대종교의 단군사상을 통해 민중운동을 이끌었다.

일제가 국권을 강탈하자 1910년 독립운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교단의 본부를 만주로 이전
하고 이듬해인 1911년 서일 등의 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중광단(重光團)을 북간도에 창립
하여 독립 정신과 애국 사상을 고취하는데 치중하였다. 중광단은 국내에서 일어난 3.1운동
에 호응하여 대대적인 독림 만세 운동을 전개하였고 1919년 4월에는 대한정의단을 결성
하여 무장 독립군 편성에 착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된 대한군정서의 주요인물들은 서일, 김좌진, 이범석 등이였으며 이 중
김좌진 장군이 이끄는 북로군정서는 1920년 청산리 대첩을 이루어 내었다.

나철은 대종교가 일제의 탄압을 받아 정체기에 접어 들자 1916년 자결을 함으로써 교도들과
민족 운동가들을 자극하여 독립운동의 고삐를 당기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