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오늘의 역사

 

1월 13일 오늘의 역사

국내
    771(신라 혜공왕 7)  성덕대왕 봉덕사 신종 완성
  1011(고려 현종 2)  거란군 내습으로 나주로 파천
  1572  이퇴계 별세
  1903  최초의 한인 이민선 `갤릭호` 하와이 도착, 미주이민 시작
  1958  조봉암 등 진보당 간부 7명 간첩혐의로 구속
  1962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발표
  1965  통영광대 외 7점 무형문화재 지정
  1981  소설가 월탄 박종화 별세
  1986  대입 논술고사 첫 실시
  1991  일본, 위안부 문제에 일본군 관여 처음으로 공식 인정
  1998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4대그룹 회장들과 재벌개혁 5개항 합의
  2002  군번1번 예비역 대장 이형근 별세
  2006  대원군 별장 '석파장' 경매로 새 주인에게 낙찰

해외
  1858  미국 대통령 루스벨트 출생
  1864  미국 민요의 아버지 콜린 포스터(1826-1864) 별세
  1915  이탈리아 중부 지진 발생, 3만여명 사망
  1935  자르 지방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독일 복귀 결정
  1986  남예멘, 쿠데타 음모 혐의로 이스마일 전 대통령 처형 결정
  1988  대만 장경국 총통 별세
  1989  비동맹회의 외무장관 회담 개막
  1990  고르바초프, 러시아에 다당제 도입
  1993  화학무기 전면금지를 위한 국제협정 조인(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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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771년 애절한 전설을 간직한 에밀레종으로 불리는 봉덕사의 종이 완성되었다.
신라 35대 경덕왕은 자신의 아버지인 33대 성덕왕의 명복을 빌기위하여 만들려고 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아들인 36대 혜공왕이 구리 12만근(약 72톤)을 들여 시작한지 30년만에
완성한 우리나라 최대의 종이다. 이종은 당시의 야금학, 주조기술, 조각기술등을 총 망라해
독일의 어느 학자는 이 종 하나만으로도 박물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종의 정식 명칭은 성덕대왕신종이며 봉덕사의 종 또는 에밀레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종이 에밀레종이라고 하는 데에는 전해오는 전설이 있는데 장인(匠人)들이 종을 만들며
수없이 주조를 거듭해도 종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마침 한 장인의 꿈속 계시를 따라
어린아이를 넣기로 하고 젓먹이 아이를 넣었다고 한다.

그후 종은 어느때보다 맑고 고우며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최고의 소리를 찾게 되었다.
종의 구성물질중에서 '인'은 특히 종의 질긴성질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인은
자연적인 광물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예전에는 동물의 뼈등에서 취했는데
아마 인의 성분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이야기는 아니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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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에는 가난을 벗어나 보려는 몸부림으로 출발했던 이민선 '겔릭호'가 미국의 하와이의
호놀롤루에 도착을 하므로써 미국 이민사의 첫장을 열었다. 우리나라 이민들은 기술이 없어
사탕수수 수확이나 노동등의 하급일에 종사했으며 열악한 대우로 노예와 같은 생활을 했다.

이즈음에 왕래하는 이민선에 실려온 북미대륙의 식물이 우리나라의 황토 무너진 곳에
피어났는데 사람들은 나라가 망할때 피었다하여 망국초, 망초, 개망초등으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