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觀其瀾

 

觀水有術

必觀其瀾

 

"물을 바라보는데는 방법이 있으니,

반드시 그 물결치는 지점을 보아야 한다."

 

                                                   - 맹자 -

 

사실은 종이로 만들어진 신문이 필요없는 시절이지만 둘째의 대입에 있어서

논술공부에 도움도 될겸해서 받아보는 오늘자 신문에서 찾아낸 글귀다.

 

옛 사람들은 자연을 보고 삶의 원리를 터득하는 일이 많았던지 사물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다른 듯 하다. 물을 바라보는데 그 기준으로서 파도의 정점을 보라는

말일 것이다.

 

어떤 사람에 대한 평가를 할때도 그사람의 평상적인 모습을 보고 평가하기 보다는

힘들고 고단한 일을 당했을때 마침내 드러나는 모습이 그 사람의 진면목이라는 것을

맹자는 가르치고자 한다.

 

누구나 살다가 보면 힘든 일을 당할때도 많이 있는 법인데 이런 어렵고 힘든 일을

앞에 두게 되면 여러가지 성향을 보인다. 어떤 사람은 절망으로 몸부림 치며 어떤

사람은 차분하게 앞뒤를 생각해서 처결하기도 하는 것이다.

 

자기 앞에 닥쳐온 일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당황하지 말고 자신앞에 닥쳐온 일을

차분히 바라 보아야 하는 것이다. 파도치는 물결을 보면 바람이 불어 온 방향도,

파도의 세기도, 파도의 전후도 알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일도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