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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좋은글,영화,책 2006. 9. 9. 14:43
    감독
    나의 평가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감상평


    "연애,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제목은 역설적으로 연애란 인내를

    필요로 하는 무거움일 수도 있다. 세상에 가벼운 연애는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연애와 사랑이 별개의 요소가 아닌 이상에 결코 가벼워 질 수

    없는 것이리라.


    이 영화에서 나는 장진영의 연기변신에 가장 주목이 된다. 그녀는 참

    폭이 넓고 내면의 깊이를 표현하는데 익숙해 보인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갈비집 일을 거들기도 하지만 실상은 놀고 먹는

    거나 마찬가지인 ‘영운(김승우 분)’ 그리고 그와 항상 어울려 다니는

    그의 친구들도 영운처럼 아무 생각 없고 대책 없는 무뇌충임에는

    마찬가지다.

     

    그런 영운에게 어느 날 당당하고 섹시한 룸싸롱 아가씨 '연아(장진영

    분)'가 당당하게 대쉬한다.
    그러나 영운에게는 착하고 예쁜 약혼녀가 있지만 열여자 마다할 남자

    가 없다는 말처럼 굴러 들어온 연애를 마다 할 리 없는 영운은 연애를

    장난처럼 시작한다.


    그야말로 미친것처럼 노는데 열중하는 영운의 친구들과 함께 몰려다

    니며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는 이 커플은 타인에겐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지한 사랑이 싹터

    진짜 연애를 하게 된 것이다.


    이미 영운에게 결혼할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는 연아는 “너 결혼해도

    우리 연애하는 덴 문제없지?”라고 애써 위안 하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

    나서부터는 연아는 질투에 어쩔줄 몰라한다. 마침내 자신들의 마음속

    에 애써 감추고 있던 사랑에 눈 뜬것이다.


    이 영화는 맘에 드는 남자에게 당당하게 접근하는 섹시하고 쿨한 여자

    연아와 결혼 상대와 연애 상대를 달리 생각하는 뻔뻔한 로맨티스트

    영운을 내세워서 연애의 아픔을 느껴본적이 있거나 이런 가벼운듯

    무거운 꿈같은 연애를 한번쯤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고개를 주억거릴
    영화가 아닌가 싶다.

     

    어쩌면 남자는 평생을 연애를 꿈꾸며 사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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