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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아도 아름다운 당아욱
    꽃과 곤충 이야기 2006. 9. 19. 17:26

     

     


    당아욱 [Mallow flowers]

    Malva sylvestris var. mauritiana


    금규(錦葵)라고도 한다. 아시아가 원산지로 높이가 60∼9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둥근 모양이지만 5∼9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잎의 밑은 심장 모양이다.


    5∼6월 잎겨드랑이에 작은꽃자루가 있는 꽃이 모여 달리며 밑에서부터 피어 올라간다.
    꽃잎은 5개로 연한 자줏빛 바탕에 짙은 자줏빛 맥이 있는데,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빛깔이 있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5개로 갈라진다.


    여러 개의 수술대가 한데 뭉쳐 있으며 암술은 실처럼 가늘고 많다. 심피는 바퀴 모양으로
    배열하고 꽃받침에 싸여 있다. 열매는 삭과이다. 한방에서 잎과 줄기를 금규(錦葵)라는
    약재로 쓰는데,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림프절결핵과 부인병인 대하, 복통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다.


    세계 각처에서 관상용으로 심으며 울릉도 바닷가에서 야생 상태로 자란다.


                                    (진선BOOKS,"야생화 쉽게 찾기",55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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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름휴가는 다른 해와는 달리 완도라는 섬에 한정해서 보냈다.
    해마다 거의 1,000킬로에 육박할 만큼 유적지와 관광지를 찾아서 헤매곤
    했는데 이번 여름은 3박4일동안 전라남도 완도를 벗어나지 못했다.


    특별히 연고가 있는 곳은 아니였지만 그저 장보고의 흔적을 찾아보고 싶어
    그의 흔적들이 유일하게 남아있는 완도에서 보냈던 것이다.


    또 예년과 다른 풍경의 하나는 3박4일의 길다면 긴시간 동안 한집의 민박을
    이용했었는데 조금은 외지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시골의 맛을 느낄수는 있는
    그런 곳이어서 마음이 편하기도 했었다.


    그 집 마당에서 모든 식구들이 이쁘다는데 동의했던 꽃이 하나 있었다.
    그러나 나도 처음보는 꽃이라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었더니 접시꽃이라고 한다.
    평소에 알고 있는 접시꽃은 크기가 제법 손바닥만 하고 꽃색도 여러가지인데
    이 꽃은 500원 동전 2배만하면서도 꽃의 색깔도 한가지 색이다.


    인터넷으로 야생화 항목을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았는데 거금을 들여서
    구입한 식물도감을 뒤적이다가 마침내 찾았다. 원예식물...이 꽃은 접시꽃과
    같이 원예식물로 분류가 되어 있었다.


    그러니 쉽게 찾을수가 없었던 것이다.게다가 한가지 색으로만 알았는데
    품종에 따라 여러가지 색이 있다고 한다.

     

    꽃말은 자애,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한다. 꽃말은 순전히 인간의 관점에서
    자연을 바라보는 이기적임의 발로이다.

     

     

     

     

    같은 화단에 있던 접시꽃이다. 접시꽃은 흔하게 볼수 있는 꽃이다.
    차이를 보기 위해서 올려본다. 언젠가는 접시꽃들에 대해 올리리라.


    그래도 접시꽃과 당아욱은 같은 아욱과 식물이므로 따지면 사촌지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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