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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성...
    이런저런 이야기 2006. 6. 11. 00:17


    반성...

     

     



    ******* 2005년 3월 9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積善之家는 必有餘慶하고 積不善之家는 必有餘殃이라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불선지가    필유여앙

     


    동양사상에 큰 영향을 미친 주역(周易)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안동 하회마을에서 옛 대갓집 대문에 붙은 글귀를 발견하고
    마음에 담아오기는 너무 버거워서 사진한장에 실어왔습니다.


    "선을 쌓은 집에는 반드시 남은 경사(慶事)가 있고,
    불선(不善)을 쌓는 집에는 반드시 남은 재앙이 있다"


    예전에 무소유와 결혼하기 전에 사각의 찻통으로 단청무늬의
    보석함을 만들어 주었는데 바닥에는 쪽빛으로 칠하고 그 위에
    적선함(積善函) 세글자를 써두었었지요.


    보석함안에 들어갈 소중한 보물들 만큼이나 착한일을 보물같이
    생각하자는 뜻이였지요.


    저 문구를 보면서 가만히 생각을 돌이켜보니 여지껏 살아오면서
    착한일을 한 기억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너무나 마음에 버겁고 무거운 글귀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다시금 새겨보아야 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마음창고에 적선(積善)을 쟁여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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