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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라미 잡기와 맛있게 먹기
    自作, 우든펜 만들기 2006. 6. 1. 22:55

    피라미 잡기와 맛있게 먹기

     


    이제는 봄을 지나 완연한 여름의 냄새와 풍경이 여기 저기서 나는 군요.
    요즈음은 반팔도 모자라서 차를 운전할때는 에어콘도 2단까지 틀어야만
    그럭저럭 견딜만 해지는 그런 여름의 초입입니다.


    이제부터는 물놀이가 제법 신이 나는 그런 때라는 이야기 이지요.
    휴일날 가족들을 동반하면 더 좋울것이고 혼자라도 좋을 계곡의 물놀이...
    그런 물놀이가 하루의 휴식을 충분하게 줄 수 있는 것이겠지요.


    가을에 바다에서 나는 고기중에서는 전어와 대하가 제일로 영양도 많고 맛도
    있습니다. 봄에도 역시나 그 계절에 잘 맞는 고기들이 있는 법이지요.
    봄에는 민물에서도 붕어.잉어..등을 낚으러 다니는 강태공들의 발걸음들이
    분주합니다. 호수나 강의 가장자리에는 산란을 하려는 붕어들이 연방 푸드득
    이며 강태공의 손맛을 달구고는 하지요.
    그러나 강태공들이 제일로 싫어하는 고기가 피라미일 것입니다. 그래서 낚시터
    마다 "피라미제거 작업완료" 등의 프랭카드를 붙이기도 합니다.


    한 여름이 되면 전국 하천의 계류에서는 피라미 견지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을
    많이 볼 수 있지요.

     

     

     


    잉어목 잉어과 물고기. 몸길이 8∼12㎝. 17㎝ 이상은 드물다. 몸은 가늘고 옆으로
    납작하며 입수염이 없다. 눈은 갈겨니에 비하여 작고 홍채(虹彩)에 붉은 줄이 있다.
    위턱의 끝은 눈의 앞가장자리에 달한다. 아가미갈퀴는 12∼16매로 짧고 빽빽하다.
    옆줄은 배쪽으로 심하게 휘어 있다. 등지느러미살은 7개이며, 뒷지느러미는 특히
    크고 뒷지느러미살은 9개이다. 몸은 선명한 은백색이고 등은 청갈색이며 몸의
    양측에는 담흑색의 불규칙한 가로무늬가 10∼13개 있다.


    수컷의 혼인색(婚姻色)은 무지개색으로 화려하다. 산란기는 6∼8월이고 부화 후
    1년이 되면 6∼7㎝로 성장한다. 우점종(優占種)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각 하천의 중하류에 살며 자갈이나 모래에 붙은 작은
    조류(藻類)를 주식으로 하고 수서(水棲) 곤충이나 작은 동물을 잡아먹기도
    한다.


    수질오염과 수중 환경변화에 내성이 강하다. 한국·중국·대만·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야후 백과>에서..


    피라미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붕어와 잉어와 같이 가장 친근한 물고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천어나 은어,메기등 다른 어종들은 잘 몰라도 피라미는 모두들

    쉽게 알수 있을 정도로 흔한 물고기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흔히 보이는 물고기들이 그렇듯이 피라미도 역시나 다른 물고기들 보다 왕성한

    번식력과 환경변화나 수질의 良不에 뛰어난 적응력을 가지고 있어 좀처럼 그 수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다른 어종들보다 월등히 많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 우점종인데

    바로 피라미가 대표적인 우점종 어종입니다.

     

    피라미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물살이 느리고 바닥에 모래나 자갈이 많은 곳에
    알을 낳는데 어미 피라미는 알을 낳기는 하지만 보호를 하지는 않는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피라미의 알은 붕어등 다른 민물고기들의 먹이가 되기도 한답니다.


    "피라미 같은 놈~" 등의 말처럼 통상 피라미는 아주 나약하고 힘 없는 것의 대명사로
    지칭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강인한 자생력을 가지고 있는 물고기인 것이지요.


    올 여름에는 계곡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피라미를 같이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요리도 그닥 까다롭지 않아서 힘들게 잡아서 요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붕어와는
    사뭇 다르고 맛도 꽤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반디불이 여러분을 위하여 피라미 잡는 방법과 요리법을 소개 합니다.
    전기를 이용해 잡는(예전에는 많았지요) 방법은 제외합니다.

     

     

     

    첫 번째로 낚시로 잡는 방법입니다.
    낚시점 가면 피래미용 도깨비낚시(일명 멍텅구리 낚시)가 있는데 긴 줄에 털바늘이
    주렁 주렁 예닐곱개 달려 있고, 맨 밑에는 떡밥을 넣을 수 있는 작은 광주리 같은게
    달려있습니다.(한세트에 1000-2000원 정도)
    이 광주리에 떡밥이나 원자탄(깻묵찐것)넣으시구 피래미들이 많이 노닐것 같은 번화가
    물 좋은곳에 던져서 빠른속도로 회수하시면 운좋을경우 세네마리까지 주렁주렁 달려서
    올라옵니다. 한 30분정도 하면 작은 비닐봉지로 한봉지 가득 잡을수 있지요.


    두 번째 방법입니다.
    먼저 주변에 피라미 잡는 어항을 구입 합니다. 옛날에는 어항이 유리병으로 되어 있었는데
    요즘은 강한 비닐로 되어 있습니다. 어항을 구입 했으면 어항속에 된장을 넣습니다. 그리고
    피라미가 많이 있는 곳에다 놓아두고 약 30분 뒤에 꺼내 보세요.
    물이 아주 급하게 흐르는 곳이라면 그물로된 어항을 구해서 물에 담가놓으면 됩니다.


    세 번째는 집에 보시면 냉면을 담는 큰 그릇이나 큰 사발등이 있을 겁니다.
    그곳에 하우스용 비닐을 씌우고 고무줄로 묶습니다. 그다음 비닐씌운 가운데에 어른 손가락
    두개정도 들어 갈만한 구멍을 내고 그곳으로 된장을 넣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 피라미가
    많은곳에 놓아 두었다 꺼내면 됩니다.


    네 번째는 누군가의 아이디어였는데 제법 많이 퍼져 있습니다.
    피리병이 없을때에는 1.5리터 빈콜라병(사이다병등)을 위쪽에서 1/4지점을 자른후 주둥이를
    꺼꾸로 아래쪽 병에다가 집어넣은후 역시 된장을 넣어서 물속에 담궈두면 이 된장 냄새를
    맡은 피라미들이 많이 잡힙니다. 병이 물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음은 요리법을 소개하지요..


    첫 번째요리는 일종의 매운탕입니다.


    **요리재료
    -민물고기(향어, 송어, 쏘가리, 메기, 또는 피라미(피라미만으로도 좋습니다)
    -야채(미나리, 들깻잎, 무 등)
    -양념류(마늘, 파, 고추 등 각종양념)


    **요리하기
    -양념류를 투입한 물을 끓인다.
    -민물고기를 투입하고 20여분 이상 끊인다.
    -각종 야채를 투입후 3분 정도 끓인 후 먹는다.


     두번째 요리는 피라미 간튀김입니다.
    피라미의 내장과 아가미를 빼고 엷은 소금물에 잘 씻은 다음, 물기를 빼고 밀가루를
    묻힌 후 2분쯤 놔둔다. 공기에 초 1컵, 간장 1컵, 참기름 약간, 다진 마늘약간, 빨간
    고추의 씨를 빼고 잘게 이긴 것과 파 썬 것, 화학조미료 조금을 혼합하여 간국물을
    만든다. 160-170도로 끓는 튀김기름에 피라미를 넣고 천천히 잘 튀겨낸다. 튀겨낸
    순서대로 간국 물에 넣고 빨리 건져내 베드나 채에 얹는다. 나중에 간국물 속에 있는
    파나 고추를 떠내어 놓는다. 접시에 3번째의 피라미를 이쁘게 차리고 엷게 썬 레몬을
    첨가한다.


    세번째요리는 피라미 토마토소스  입니다.
    피라미의 내장, 비늘을 긁고 엷은 소금물로 씻어낸 다음, 물기를 털고 양면에 소금을
    뿌려 20분쯤 놔둔다. 분말 스프를 물 1컵에 녹이고 케찹 3스푼, 술 1컵을 넣어 5-6분
    끓인후 썰은 버섯을 넣 어 토마토소스를 만든다. 1번의 피라미에 밀가루를 부리고
    조금 두었다가 빵가루를 묻혀 160-170도 기름에 느긋이 튀겨 뼈까지 바삭 바삭하게
    만든다.
    접시에 3번의 피라미를 차려놓고 토마토소스를 붓고 위에 엷고 둥글게 썬 둥근 양파를
    보기좋게 얹는다.


    시원하고 건강하고 휴식이 있는 여름나기...미리 준비들 하시기를~

     

    *** 글중 피라미에 대한 부분은 야후백과를 일부 참조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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