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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평 메밀 전병..
    自作, 우든펜 만들기 2006. 6. 1. 23:15


    봉평 메밀 전병.. 
    2003-12-10 오후 3:06:01

     


    어제 제다이님을 만나서 사진에 URL을 넣어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참으로 옳은 말씀같다는 생각입니다.
    얼마전에 통영민박넷으로부터 컨텐츠를 좀 쓰겟노라해서 허락을 했지요.
    방문해보니 출처인 블로그엔이나 또는 WWW.BLOGINFO.NET을 넣었다면
    금상첨화일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던차에 오늘부터 바로 방법해봅니다.


    가을에
    밤에는 추위를 느껴서 종종걸음을 치게하고 새벽에 문밖을 나오면 서리가
    살풋비치는 그런 가을에 봉평에 갔었더랬지요.
    마지막 꽃을 피우기위해 메밀이 안간힘을 다하는 효석문학관..
    그 하늘이 유난히 맑은 파란색이었던 그곳에서 그리 크지 않은 키에 까무잡잡한
    한 사람을 만났었지요..


    블로그엔의 사진고수..마카님을 만나서 책한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무었이던지 해주고 싶은...
    비가오면 두손을 잡고 우산을 사이좋게 나누어 쓰고 싶은...
    가끔식 먼저일어나 밥을 해놓고 깨우고도 싶은...
    진공관오디오의 빨간 불빛을 같이 응시하며 장사익의 찔레꽃을 같이 듣고 싶은..
    그런...
    우리 와이프랑 메밀가루가 들어있는 선물세트를 하나 사왔지요.
    기념으로 말이지요.


    그 메밀가루로 봉평에서 맛나게 먹었던 메밀전병을 방법하였습니다.


    찍사는 반디불이 담당하였는데 누누히 말하거니와 익슬림의 접사능력부족으로
    인하여 무슨 예술적 사진을 기대하시지는 말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완성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메밀까루만으로 하였더니 모양만들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첫 번째 할 일은 반죽입니다.
    밀가루를 조금만 넣어면 좋을 듯 하였는데 진하게 먹을려고 생 메밀가루만으로
    방법해봅니다.

     

     


    두부..김치..기타등등
    속을 만듭니다..전병에 들어가면 속이되는거고 만두에 들어가면 앙꼬가 되지요.

     

     

    처음에 후라이펜으로 해보다가 모양만들기가 쉽지 않아서 계란후라이 사각으로 만들어주는
    사각후라이펜이 등장을 했습니다.

     

     


    조금 노릇해졌으면 속을 얹습니다.

     

     

    그리고는 고루고루 잘펴주어야지요....

     

     


    그다음에는 삼단으로 굴려서 싸줍니다.
    아닌 것이 아닌 것은 아니다...삼단논법처럼 그렇게 말입니다.

     

     


    사진도 찍기전에 먼저 쩝비부터~~~~
    모두 달려들어서 내가먼저 하는 바람에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하는군요..
    사진 찍어야돼..그래서 다시 처음부터 반복....

     

     


    이번에는 블로그를 위한 배려로 이쁜 그릇에다가 내어 놓습니다.
    저 그릇은 은은한 무늬로 참 이쁘다는 생각을 많이하는 그릇입니다.
    아~~물론 우리 와이프보담야 못하지만요..

     

     


    예쁘게 그리고 가지런히 쌓았습니다.
    꾸얼꺼어어어더어억~~~ 옆에서 아상이..쇠똥구리..꼬마공주가 젓가락을 꼬나들고
    장판교의 장비처럼 눈을 부라리고 있습니다.

     

     


    사진찍히는거 싫어하는 아상양이 내빼고 있습니다.
    그 순간을 놓칠세라 꼬마공주가 제일먼저 달려들어서 쯔~~~~압했습니다.


    봉평의 그 메밀꽃 내음새가 우리 밥상위에 오롯히 올라있습니다.
    또 하나의 추억이 추억창고에 쌓였습니다.


    이런 행복과 즐거움과 유쾌함을 전해주는 우리 와이프 무소유에게 한마디만 하지요..


    `여보! 따랑해!!`


    ------------------------------ 댓글 -------------------------------------


     악재수집  2003-12-10 오후 3:08:07   
    앗...성공하셨군요.... 
     
      반디불  2003-12-10 오후 3:09:56    
    악재님 덕분이로소이다.... 
     
      악재수집  2003-12-10 오후 3:10:01   
    윽...그나저나 막판에 은근 염장이시네...-_-; 
     
      반디불  2003-12-10 오후 3:11:50    
    흠하하~~~기혼자에게는 어디 염장축에나 들것소...거시기 노총각한테나 해당되는
    꾸리꾸리한 염장이디요... 
     
      햇살가득  2003-12-10 오후 3:15:18   
    메밀전병부터 쭈우욱~ 염장이군요...(--) 
     
      반디불  2003-12-10 오후 3:18:36    
    오홋..햇살님의 개고기 염장에 자극이 되어서 그만 그만... 
     
      햇살가득  2003-12-10 오후 3:26:31   
    허걱.... 개고기....(--) 본의가 아니었다니까요...(T T) 먹으려고 먹은게, 아니라..아..저.. 
     
      MAKA™  2003-12-10 오후 3:33:54   
    헉 반디불님 저를 부르시지 않구요... 제가 메밀전병 만들쭐 아는데예.....
    ㅋㅋㅋ 그 사가신 메밀가루 이제야 방법하셨구나.. 
     
      MAKA™  2003-12-10 오후 3:34:45   
    원래는 메밀부침처럼.. 후라이펜에 둥그렇고 얇게 부쳐서.. 한쪽에 속을 넣고...
    한 세바꾸 정도 돌리면.. 맛나는 전병이 된답니다.. ^^; 
     
      제다이  2003-12-10 오후 3:40:49    
    제목만 보고서는 마카가 쓴 글 인줄 알았다는 .. 
     
      세계  2003-12-10 오후 3:49:29    
    넘 보기 조아여...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반디불  2003-12-10 오후 4:47:33    
    햇살님~~ 하여튼 그 개고기 염장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뿌니*^^*』  2003-12-10 오후 4:49:12   
    부럽따!! +_+ 행복하세염~~ 
     
      반디불  2003-12-10 오후 4:49:15    
    마카님~~처음에는 그렇게 했는데 메밀이란게 밀가루처럼 찰기가 없어서 잘 형성이
    안되더라구요..다음엔 밀가루나 전분을 쬐금만 넣어보자고 했습니다... 
     
      반디불  2003-12-10 오후 4:49:41    
    세계님~~감사합니다... 
     
      반디불  2003-12-10 오후 4:50:11    
    뿌니님도 늘 행복하시기를... 
     
      『뿌니*^^*』  2003-12-10 오후 4:50:32   
    후훗~ ^^* 
     
      낙화유수  2003-12-11 오후 4:05:09   
    반디불님 근데 상에 중요한 술이 안 보이네용~~~^^* 부끄한 마음 술로 달래며
    부인에게 사랑의 키스를 해야 하지않을까 생각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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