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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창향교의 목련꽃과 개나리..
    아산소식 2006. 5. 30. 13:34

    신창향교의 목련꽃과 개나리..

     


    아산에서 두번째로 목련이 멋있는곳이 신창향교이다.
    아산에서 예산방면으로 가다가 순천향대 조금 못가서 신창읍내가 있는데
    이곳에서 인주방면으로 길을 잡으면 읍내가 끝나는 곳에 대원군의
    척화비가 길가에 있고 신창초등학교로 들어가는 작은 길을 따라 들어가면
    신창초등학교가 나온다.


    이 신창초등학교 운동장과 면하여 있는 곳이 신창향교이다.
    신창향교는 이 신창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로 질러 가야만 한다.

     

     


    학교 운동장에서 신창향교의 전경을 찍어본다.
    개나리가 아직 완전히 피지를 않았는데 개나리의 노란색과 목련의 하얀색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고즈넉한 신창향교가 있다.

     

     


    향교처마와 목련이 만드는 터널이다.
    꽃 터널이 만드는 멋진 이런 풍경은 이즈음에 이곳에서만 볼수 있는 풍경이다.

     

     

    한쪽은 하얀색과 노란색이 경계를 명확히해서 배치되어 있지만
    다른 한쪽은 화려한 단청이 자연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가 선연히 구분되어
    있지만 그 연원을 따지자면 하나라는 강한 암시를 주는 풍경이다.

     

     

    공자를 모시는 대성전...
    공자는 중국이 낳은 위대한 사상가인데 논어가 공자의 어록이다.
    논어는 공자의 사후에 제자들이 평소의 언행과 연보등을 기록한 것인데 따지면
    제자들에 의한 일부분 윤색도 피할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논어가 100% 공자의 사상이라고 이야기 할수는 없다고 본다.


    또 다른 기록에 의하면 공자는 평소에 나는 청구인(靑邱人)이라고 하였다고
    하기도 하는데 청구는 조선을 가르키는 말이다.
    또 태어난 지역도 우리나라와는 가까운 곳이다.
    또 어떤 기록에는 해라하여 사람고기 절인것을 무척 좋아하였는데 춘추전국시대인
    당시 군주로부터 죽임을 당한 제자를 그 군주가 해로 만들어 공자에게 보냈는데
    먹다가 다른 제자가 누구누구의 해입니다라고 하여 그 다음부터 일체 먹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아뭏던 그의 학설과 사상은 아직도 우리에게 많은 지침을 주고 있다.

     

     


    반대쪽에서 신창초등학교쪽으로  담아본다.
    언덕이 있고 그 밑에 큰 목련나무가 있다가보니 자연히 향교의 처마밑에 서면
    목련의 꽃 터널에 서게 된다.


    그 터널밑에 서서 하늘을 보면 목련잎을 투과해서 비쳐내리는 햇살도 우유빛이
    된다.

     

     


    스쳐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셀프 한컷트..
    역시 봄은 화려함에 팔..다리..어깨..심장..온 몸에서 세포들이 팔딱 거린다.

     

     


    다시 찍어보는 신창향교의 모습...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또 가을 그대로 겨울에 하얀 눈색깔까지
    우리의 자연은 항상 팔을 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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