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믿음의 꽃-시계꽃
    꽃과 곤충 이야기 2006. 5. 20. 00:01

    믿음의 꽃-시계꽃


    인간들이 생각하는 모든 낱말들로 꽃말을 붙일수 있을까?
    참...
    부질없는 생각이 아닐수 없지만 사실 지구상에 꽃처럼 다양한 모양과 종이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꽃말이 믿음인 꽃이 있다.
    시계꽃이 그것인데 꽃술이 초침..분침..시침으로 상징되는 모습을 하고있어
    직접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일반인들이 알아듣기 힘든 측막태좌목 시계꽃과의 상록덩굴풀이 시계꽃의
    학문적인 이름이다. 일명 꽃시계덩굴이라고도 한다.
    잎은 마치 손바닥모양으로 5개로 갈라진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지름 7∼8㎝의
    꽃이 핀다.
    실모양의 덧꽃부리, 꽃잎, 꽃받침을 시계의 문자반(文字盤)과 너무 닮아서 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내한성(耐寒性)이 뛰어나 우리나라와 같은 온대에서도 잘자란다.
    이 꽃은 브라질·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이다.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인데 시계꽃이 피기전의 모습이다.
    매일 아침에 꽃이 피기전에는 이렇게 잔뜩 움츠리고 있다고 한다.

     

     

    서서히 피기 시작하는 시계꽃...

     

     

     


    지난주에 가족들끼리 나들이 갔던 가까운 마곡사입구에서 발견한  시계꽃의 모습이다.
    역시나 사람의 믿음은 약속의 이행에서 쌓이고 약속의 대부분이 시간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시계꽃에 믿음이라는 꽃말은 한마디로 궁합이 딱 맞는다고 할밖에...

    '꽃과 곤충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 해당화를 만나다.  (0) 2006.07.09
    100년전의 슬픔이 배인 개망초 꽃  (0) 2006.07.08
    나팔꽃 小考  (0) 2006.06.05
    그리움과 애절함의 꽃, 해당화  (0) 2006.05.15
    보라빛 정열, 얼레지꽃  (0) 2006.05.15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