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다음에는 서까래에 목을 매시기를...
    時流評說 2006. 5. 11. 00:47


    다음에는 서까래에 목을 매시기를... 
    2003-12-05 오후 3:40:47

     


    제목을 이렇게 붙이고서 이글을 쓸려니 입에서 신물이 넘어 올려고 합니다.
    당신들 정치하는 인간들을 `재수옶는 새끼`라고 규정짓던 큰딸이 3년이나 지나서
    이제는 고1입니다.


    며칠전 학교에 공사한다고 하루를 쉬길래 오랫만에 부녀가 같이 앉아서 텔레비를
    봅니다. 예의 정치인 이야기가 뉴스를 장식합니다.


    갑자기 궁금해지는 군요.
    정치인을 보는 이놈의 시각이 3년동안 어찌 변했는지 좀 궁금합니다.
    그래서 물어보았습니다.
    `야~~ 너 몇년전에 정치인들 재수없는 새끼들이라 그랬쟎냐..지금도 그러냐?`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는데 난들 변하겠어?`


    달라진건 말투입니다. 이놈과 둘째는 3년전까지 꼬박 꼬박 존댓말을 사용하더니
    둘째는 여전히 존대를 하는데 이놈이 갑자기 아빠! 이랬어..저랬어하는 겁니다.
    그래서 뭐라니 꼬마공주 핑계를 대는 군요..
    그래서 용인 했습니다. 그래서 고1 마음의 긴장이 풀린다면 그도 좋은 일일테지요..


    나는 이어서 물었습니다.


    `야 이놈아! 혹시 세상일이란게 내일을 모르는데 아빠가 정치를 할지 어떻게 알아?`


    뭐라는지 압니까..


    `아빠! 그러기만 해봐? 아예 집에서 쫗아낼거야..모두 힘을 합쳐서..`


    어젭니까? 단식을 끝냈다는 딴다라당 모님과 모님...
    사실은 모놈이라고 하고 싶지만은 그래도 나이가 있어서 님이라 불러드리지요.
    당신세대가 이나라에 끼친 해악과 분탕질을 생각하면 그러고 싶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아뭏튼 단식을 하셨다니 그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남들은 돈주면서 살뺀다고 하는 단식을 온국민의 목줄을 잡고 하신데다가
    언론인..꼴통집단 기자출신이니 언론의 비호까지 받으면서 의사대동하고 하셨으니
    늙어하는 호강과 무어 다를게 있습니까?


    님은 단식을 해서 체지방이 줄어서 건강지수가 높아졌는데 우리 서민들의 목줄을
    옥죄인 각종 민생법안들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오늘 라듸오에 밤을 세워서라도..라고 조폭의 수하보다 더 충성스러운 사람이 나와서
    이야기 하더군요..


    성수대교가 그렇게 졸속공사로 무너지고 빨리 빨리병이 그만큼 해악이 된다고
    모든 국민이 이야기하는걸 님들은 학벌이 모자라서 모르십니까?
    아니면 지능지수가 모자라서 모르십니까? 두가지는 사람으로서 불가항력이라고 보고
    알면서도 모른척 하는 거라면 직무유기에 해당되는 겁니다?
    아니 직무유기가 아니고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것이지요..
    그 많은 시간을 다보내고 이제와서 며칠만에 밤세워서 처리하면 그게 부실처리지
    어디 온전한 심의가 되겠습니까?
    그 피해는 또 한달에 몇십만원 월급에서 세금떼이고 속쓰려서피우는 담배로 세금내고
    열받아서 마시는 쐬주로 세금내는 우리 국민들이 또 도맡아야 겠지요?


    제발 부탁하건데
    다음에는 단식으로 끝내지 마십시요..
    필요하시다면 월급쟁이 몫돈 만들어서 하연 무명 한필 보내드릴테니 국회의사당
    그 더러운 건물의 서까래에 목을 매십시요.
    일본풍이라 할복하라는 말씀은 못드리겠고 대범치못한 소심한 인물들이라서
    충신처럼 섬돌에 머리를 받아 절명하라 소리도 못하겠습니다.


    모름지기 정치란 나라를 이끄는 일로서 세상에 태어난 대장부로서 크나큰 길인데
    그만한 용기는 가지고 있으리라고 봅니다.
    아님 말구요...


    다음에는 시시한 단식..이딴거 말고 국회서까래에 목매는 용기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옛말에 소인은 남의 허물을 탓하고 군자는 자신의 허물을 탓한다고 하였으니
    허구헌날 남탓만하는 님들...소인이 분명하지요..


    어제 이락사라고 남해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전몰지에 갔다가 왔습니다.
    노량해협에서 장군한테 몰살당한 왜놈들...자기들 잘못은 생각치도 않고 오로지 지들이
    노량의 바다에 수장된게 아쉬워서 조선의 백성들을 괴롭혀야 되겠다해서 환생한것이
    어쩌면 대한민국 여의도 1번지..정치인 당신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제발 좀 그만 괴롭히십시요..
    서민들을 불모로 잡고 벌리는 당신들...
    딴나라당..민쪼다당..개우리당..저문당에 몸담고 있는 여러분!


    이제는 대한민국에 몸담을 때입니다.


    대한민국에 말입니다....

     

     

     

    ********************************** 댓글 *************************************

     

     레모니  2003-12-05 오후 4:06:59   
    저도 예전에..울 아부지가 정치한다 어쩐다 하길래...한마디..따님과 똑같이 했답니다. 근데 다들 그렇게 말리면...정치는 똑같은 놈들이 하게 되는 건가요.....ㅡ.ㅡ 
     
      햇살가득  2003-12-05 오후 4:22:53   
    아구 따가워라... 말씀 하나하나에 가시돋혀서...(^^) 이거 둘둘 말아서 국회에 보내BoA요~ 터질것 같은데..^^ 
     
      잠이조아  2003-12-05 오후 6:54:24   
    그렇숩니다 ㅋㅋㅋㅋ 따님들 말 원츄~ ㅋㅋㅋ 
     
      지영남편  2003-12-15 오전 2:40:01   
    따님이 딱 곧네요..^^ 글 읽어보니..시원한감도..있고, 조우네요..^^아..반디불님..질문할게 있는데...여행관련입니다..전문가에게 물어봐야 될거 같아서요..^^어케 물어보쥐.. 
     
      반디불  2003-12-15 오전 8:00:26    
    지영남편님~~메일주시면 제가
    아는대로..webmaster@roadtour.pe.kr 입니다... 


     

    '時流評說' 카테고리의 다른 글

    퉤퉤~~ 이 나쁜 놈들아..  (0) 2006.05.27
    9월23일-오늘의 쓴소리 하나..  (0) 2006.05.27
    같이 자폭합시다!  (0) 2006.05.11
    전설속의 토사구팽..  (0) 2006.05.02
    무적의 투표부대가 되자..  (0) 2006.04.3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