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23일-오늘의 쓴소리 하나..時流評說 2006. 5. 27. 09:30
9월23일-오늘의 쓴소리 하나..
2003-09-23 오전 11:55:06
요즘은 신문보기도 겁이난다.
매일 읽은 신문이란것이 좋은 소식도 좀 있고 그래야 세상사는 맛이 나는 법인데
요즈음 신문이 전하는 소식은 음울하기만 하다.
사실 사람은 미래를 보고 산다. 어떤 사람은 추억을 반추하는 것이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것도 역시나 미래의 희망이 있기에 살아가는 것이다.
경제는 점점 어려워져만 가고 여기 저기서 생활고에 시달려서 또는 다른 연유로
자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더 이상 화제거리가 되지 못할 지경이다.
실제로 시장에 나가보거나 장사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거나 거래처를 다녀보면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상황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다시 말하면 체감경기는 더욱 나빠졌다는 것이다.
이러다가는 우리 모두가 심각한 심리적 공황에 빠져들지 않을까 우려된다.그동안 북한에 나라에서..기업에서..종교단체에서 퍼준게 도데체 얼마인가?
이 세상에는 에너지보존의 법칙에 따라 여기의 에너지가 저쪽으로 옮기고 나면
이쪽에 새로운 에너지가 생기지 않는다..없어질뿐이다..
다만 에너지의 총합만 남아 있을 뿐 위치는 확실히 변했다.
지금 수재로 얼마나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가? 그렇다면 인간의 정리상 십분지일
이라도 갚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저 그들은 우리의 주머니만 끝없이 노리는 승냥이들일 뿐이다.
그렇다고 내가 심한 우익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주는 아까운 물산들이 고루 고루 구석 구석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군인이나 배불려주는 것으로 쓰이니까 하는 말이다.
주더라도 우리가 제대로 골고루 나누어지는지 확인해야만 한다.
그들이 진정한 주체사상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에게 구걸할일도 아니고 우리가
주어도 받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미 사이비주체사상이 되어 버렸다.
이제는 우리 사회도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국민적 논의가 진행되어야 한다.
이번에 대구에서 있었던 유니버시아드에서의 명색이 대학생이라는 그네들을 보고
나는 북한의 미래에 대해 기대치 않게 되었다.
어느 나라이던지 대학생이 항상 진보적인 생각을 가지고 민중을 이끌고 간다.
그렇지 않을때는 사상의 발전도 의식의 변화도 없다. 그들은 이미 세뇌되어
인간본성을 망각한 주체선전의 도구에 불과한것으로 비쳐졌다.
너무나 이질화되어버린 그들과 우리..부여..옥저..마한으로 나누어진 시대에도
풍속이나 습속이 비슷했고 한 조상을 가졌다는 공통점으로 이루어낸 통일이였지만은
지금은 그도 저도 아니게 되어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그들과 굳이 통일을 이루어야 하는가?.. 그들이 정치적으로 안정이
되면 과연 통일에 응할것인가? 나는 그들도 내부적인 변화가 있어야하며 하부계층의
진정한 혁명이 없이 권력자의 의지에 의한다면 결국은 실패한 통일이 되어 같이
공멸의 길을 걷게 될것이다.
우리는 지금 남 걱정 할때가 아니다. 이미 그들은 형질상..정서상 남이 되어 버렸다.
바이칼호수에서 헤어져서 서쪽으로 간 터키의 그들이 오히려 친근해짐을 느낀다.
경우에 따라서는 몇십년이 몇천년보다 빨리 변할수 있음을 북한사람들을 보면서
느낀다.
어제 뉴스에는 송두율이라는 사람이 돌아온 이야기가 있었다. 친북이다 아니다
간첩이다 아니다 논란이 많다고 한다.
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던 그때에 북한을 안방드나들듯 한 사람이 왜 다 늙고
생산적이지 못한 폐물이 되어서 들어와서 당당하게 내권리를 내어 놓으라고 한다.
70년대말에서 힘든 80년대를 거치면서 이만큼 살림을 키워놓은 수많은 여공들..
철야작업으로 눈이 뻘개지면서도 오로지 열심히만 살아온 수많은 사람들의 피로
이루어진 이땅에 말이다...
이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왜 우리가 그에게 우리의 열매를 이유없이 나누어 주어야 하는가?
그가 북한에 가서 인권운동을 했는가? 아니면 굶주리는 북한주민을 위해 구호활동을
했는가?
우리가 그에게 친북이다 아니다 용공이다 아니다 따지기 이전에 머리에 제대로된
먹물이 든 지식인이라면 스스로 밝혀야 할것이다. 북한에 가서 무었을했고 어떻게
했다~~~그뜻이 건실했다면 모르되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당신이 있던 자리로
돌아가라고 권하고 싶다. 굳이 그대를 같은 민족이라고 자위하고 싶지 않다.
오늘 이시기에 우리는 세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리는 통일을 꼭 해야만 하는가? 왜 그래야만 하는가? 그럼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
이것에 대한 국민적..아니 해외동포도 포함한 민족적 합의와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한다. 더 이상 정부나 위정자들은 9월바닷가에 며루치뛰듯 날뛰지말고 먼저 국민을
설득하고 그 바탕에서 대북지원이니..뭐니 떠들기 바란다.
'時流評說'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탓인 독도문제.. (0) 2006.05.27 퉤퉤~~ 이 나쁜 놈들아.. (0) 2006.05.27 다음에는 서까래에 목을 매시기를... (0) 2006.05.11 같이 자폭합시다! (0) 2006.05.11 전설속의 토사구팽.. (0) 200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