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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구경을 시켜드립니다.이런저런 이야기 2006. 4. 30. 12:20
모텔구경을 시켜드립니다.
2004-02-12 오후 9:54:06
어제도 인터넷이 되는 모텔에 갔었는데 시스템이 영 불안하더니 아예 글이 업로더가
되지를 않더군요.
그래소 오늘은 아예 피시방에서 올릴것 올리고 이메일처리도 하고 낮에 봐둔 찜질방에
가서 고단한 나그네의 육신을 뉘일려고 합니다.
오늘은 모텔구경 못해본 많은 블로거님들을 위해서 제가 모텔구경을 시켜드립니다.모텔로 들어가는 계단에 요따우로 이상한 딱지들이 놓여있습니다.
다방광고가 왜 모텔입구에 있는지 순진무구 청정계곡에서만 사는 반디불이는 모르지요.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성인용품 자판기가 2층에 있다누만요...
몰 파는지는 반디불이도 모른다는...시침 뚜~~~~~욱.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오~~올..멋진 풍경입니다..
기하학 적인 그림에서부터..이건 피카소의 작품인가..ㅎㅎㅎ
자연친화적인 그림까지 다양합니다..
다소 이국적인 펭귄도 있네요...
아침마다 깍깍 울어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까치까지 참 다양한 그림들이 있었습니다.
이 그림 모두가 복도에 장식되어 있는 그림입니다.
여관 아줌마가 혼자 왔다고 제일 구석진 방으로다 주는 바람에 다양한 구경을 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말자 빨간불이 반겨줍니다.그 빨간색은 바로 마우스였습니다.
그 참 불이 밝더군요..그러나 마우스는 휠포인트에 먼지가 끼였는지 잘 안돼더라는..
모니터앞에 뭔가가 붙어있습니다.인터넷 성인방송 이용하실분은 카운타로 연락을 달라는 군요...
그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궁금하신분은 지금 전화기를 드시고 0번을 눌러보아여..이불이 너무 고전틱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우리나라는 고전과 현대가 항상 공존하는 살기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티 테이블과 멋진 의자도 있습니다.
정수기..텔레비..냉장고..선풍기등등 없는게 거의 없습니다.
500원짜리 동전 두개넣어면 성인방송을 한시간 보여준다는 군요..
아쉽게도 고장이라는 글자의 압박...출출해지고 목도 마릅니다.
때맞추어서 눈에 뜨이는 냉장고로 눈이 갑니다.그러나...
냉장고가 메렁~~~ 합니다..욕실의 모습입니다.
꽃무늬의 욕조와 세면대가 맘에 드는 군요..요즈음 모텔가면 꼭 비치되어 있는 비상등입니다.
저 비상등은 스위치가 없습니다. 뽑으면 자동으로 켜지게 되어 있거던요.
어떻게 아냐구요...
호기심으로 뭉친 반디불이가 그냥 두겠습니까..일년전에 마스트 했습니다.ㅎㅎㅎ둥근 거울 넘 맘에 들지 않나여..
전신장으로다가 원샷합니다...
모텔구경 즐거우셨나요..저처럼 출장을 제외하고 저런곳에 가면 아니됩니다.
행여 저랑 저런곳에서 만나게 되면 바로 방법들어갑니다. 대략 낭패분위기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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