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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와 논다는 것에 있어서 사실 시간이 정해져 있는것은 아니다.
화안한 낮시간에도
까만 밤 시간에도
로모와 논다는 것은 매우 흡족하게 즐거운 일이다.
빛과 물...
빛은 산란되어야 더 멋있는 경치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가로등과 그 가로등의 불빛이 물에 비치는 풍경이야 말로 깜깜한 밤시간의 즐거움이다.그래서 비오는 밤에 즐기는 로모와의 산보는 즐거움이다.
눅눅한 공기가 가로등 불빛을 산란시켜서 뽀얀 꽃봉우리를 만들어 놓으면
물기 젖은 아스팔트도 질세라 불그림자를 만들어 세상을 채색하는 것이다.
그래서 비오는 밤에 우산 하나에 로모 하나면 세상 족한 것이다.'로모가 만든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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