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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까닥~ 고속도로 휴게소에 해가 넘어갔다.
한마디 말없이 그렇게 넘어 가버렸지만 사람들은 안다.
태양이 지는 것은 내일 다시 떠 오르기 위한 준비동작이라는 것을 말이다.
태양이 완전히 서산으로 흔적을 감추었다고 해서 세상이 바로 어두워 지는 것은 아니다.
어둠과 밝음의 막간..
그 잛은 막간에 나타나는 구름은 가슴저리는 감동이 될 때도 있다.
완전한 어둠이 찾아 왔다.
로모의 이런점을 좋아한다.
후레쉬도 없이 그냥 멀거니 올려다보고 샤터를 눌러면 로모의 풍경을 만들어 준다.
어둠은 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그러나 빛이 있다는 것은 우리들에게 얼마나 큰 위안이며 든든한 배경인지 모른다.'로모가 만든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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