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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한 사진을 만드는 로모
    로모가 만든 풍경 2006. 4. 19. 00:09

     

     

    특별한 사진을 만드는 로모

     

     

     

    로모를 소개하자면...

     

     

     

    인터넷으로 만났던 Lomo!

     

    호기심반..대뇌의 폼뿌질반으로 구입해서 처음 만난 Lomo!

     

    나는 그 설레임과 막상 포장을 풀었을때의 그 황당함을 아직도 기억한다.
    사실 적다면 적을수도 있겠지만 많다면 많다할수 있는 돈을 투자해서 구입했는데
    포장의 답답함속에서 풀려난 이놈은 마치 조악한 플라스틱 장안감 같다는 느낌을
    떨쳐버릴수 없었다.

     

    그후에 주머니 잔돈의 씨를 말려버린 (필림값..현상료..인화료..) 이놈과의 동거...

    (어제 2005년 7월 4일에도 거금 8,000원이나 현상료로 날아갔습니다.
    이돈으로 집에 들어갈때 딸래미들 좋아하는 햄버거나 삼겹살에 소주 두병 꿰어차고
    들어갔으면 마나님한테 사랑 받았을 텐데....)

     

    흔들리면 흔들린 대로 어두우면 어두운대로 멋있는 기록을 만들어주는 이놈의
    신통방통함에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피식 웃고 마는..(카메라 처음보면 구닥다리로
    보이거나 장난감같다는 사람들이 많아서리...) 그 쪼그마한 몸속에 숨기고 있는
    다양함에 빠져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이 Lomo를 아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어디서나 흐뭇한
    Lomography가 되기 위하여 Lomo 소개글을 올린다.

     

    로모를 가진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이건 camera가 아닌 Lomo고 photography가 아닌 Lomography,
    저역시 photographer가 아닌 Lomographer입니다! 라고 말이다.
    그만큼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는 말이 아닐까?

     

    1)로모란? 무었일까..

     

    Lomo is a lifestyle. It`s a product of communication Leningradskoje Optiko
    Mechanitscheskoje Objedinenie`. 즉, `레닌그라드 광학기계조합`의 약자이다.
    로모의 특징은 플래시 없이 자동으로 노출이 정해져 야간에도 미세한 움직임을
    잡아낼 수 있다는 점. 또 대상은 환하게, 주변부는 어둡게 나와 낡고 오래된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로모의 진정한 매력은 찍는 방식의 자유로움.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니다 아무 때나 `찰칵!` 찍는 짜릿한 맛에 있다.


    소설이 현실과 가깝지만 현실이 아니듯 사진도 현실과 가깝지만 현실이 아니다
    셔터를 누르는 그순간 현실은 나에게 선택되어진다 순간의 느낌과 추억을 담는것
    그리고 그 이상으로 그냥... 찍고싶을 뿐! 보는 순간 셔터를 누르고 그 다음엔
    궁금해하지 말것! 이것이 로모의 절대수칙이다...

     

     

    2)로모의 출생비밀

     

    로모는 1980년대초 구 소련 KGB에서 스파이용으로 개발됐다. 4백50여개에 달하는
    부품을 일일이 사람 손으로 조립해야 하는 이 `애물단지` 는 90년대 들어 생산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서광이 비친 것은 91년. 오스트리아 대학생 마티아스 피글은 체코 프라하의 한
    고물상에서 먼지 더미에 쌓인 로모를 발견해 비엔나로 가져왔다. 친구들은 금새
    엉덩이에 카메라를 붙이고 마음대로 찍어대는 피글의 모습에 반했다.


    그는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건너가 폐업하려는 공장장을 설득해 세계 독점 공급권을
    따냈다. 룸메이트와 함께 로모그래픽 소사이어티라는 회사를 차리고 `로모 문화` 를
    전파하는 `대사관` 을 세우기 시작했다. 현재 독일.오스트리아.이집트.일본 등
    30여개국에 대사관이 있으며 이용자는 약 6만명으로 추정된다.

     

    3)로모의 십계명

     

     

    로모그래피에게 강요되는....

    10 golden rules of lomography

     

     

    1. Take your LOMO everywhere you go - 언제 어디서나 로모와 함께

     

    2. Use it at any time - day & night - 밤낮가리지 않고 로모로 찍는다.

     

     

    3. Lomography is not an interference in your life, but a part of it
    - William Firebrace - 로모그래피는 당신 삶에 끼어드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분이다.

     

    4. Approach the objects of your lomographic desire as close as possible
    - 당신이 로모에 담고 싶은 것을 가능한 가까이에서 찍는다.

     

    5. don`t think - William Firebrace - 생각하지 말 것

     

    6. be fast - 보는 순간 셔터를 누를 것

     

    7. you don`t have to know beforehand what is captured on your film
    - 셔터 누르기 전에 필름에 무엇이 담겨질지 알려고 하지 마라.

     

    8. you don`t have to know it afterwards either
    - 셔터를 누른 후에도 역시 궁금해할 필요는 없다.

     

    9. shoot from the hip - 눈높이를 히프쯤에 맞춰라, 다른 세상이 열린다.

     

    10. don`t care about rules - 규칙에 너무 연연하지 말 것

     

    4)나도 하나...질러버릴실분은...

    로모엠버시코리아로 연락해 보심됩니다..

    http://www.lomo.co.kr/

     

     

     

    로모로 찍은 사진중에서 하나 골라봅니다...

    조금 불편하지요..필카란게 그렇지만 찍은 다음엔 현상소 찾아야 하고

    다시 스캔을 해야만 하고...

     

    야밤에 휴게소에서 후레쉬도 삼각대도 없이 찍은 로모의 솜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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