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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게소 블로그 - 언양(상)휴게소
    휴게소블로그 2006. 4. 15. 10:58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백업하는 글..


    인생을 생각해보는 언양(상)휴게소 
    2003-12-18 오후 6:44:04

     

     


    시간이 빨리간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인생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말은 지금 저녁 6시32분에 저녁도 먹고 소피도 해결할려고 들린
    경부고속도로 언양상행휴게소의 화장실 벽에 붙어있는 말입니다.


    조금전에 끝난 전유성과 최유라의 방송에서 요즈음은 이태백이
    유행한다고 해서 뭔소린가 했습니다.
    45세가 정년이라는 사오정..56세까지 근무하면 도적놈이라는 오륙도..
    38세가 새로운 정년이 되었다고 삼팔선이 나오더니 이제는
    20대의 백수가 많다고 그걸 빗대어서 이태백이라고 한다는 군요..
    참 어려운 시기입니다.


    양산쯤에서 주파수를 바꾸었더니 마산아지매라는 사회풍자프로를
    하는군요...


    요즈음 구세군의 자선남비가 예전보다 덜 걷친다고 하는데 돈있는
    사람들 차를 타고 다니니 그딴것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결국은 없는 사람이
    돈을 더 쓰게 된다는 겁니다..


    `일케 서민들은 천원짜리 한장 가꼬도 이래 쪼개고 저래 쪼개서 씨는데
    정치한다카는 글마들은 머하는 긴지 참말로 모르겠심더..생각같아시는 그냥 콱...`


    이곳 언양휴게소는 식당이 부페식이 있어서 좋습니다.
    여러가지들 중에서 내가 먹고 싶은것만 골라 먹을수 있으니
    썩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오늘과 내일 일정이 사실 좀 빡신 스케쥴이라서 여기 저기 마음내키는대로
    다닐수 있는 처지가 못됩니다.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사람이 살자보면 이런때도 있게 마련이지요.
    대신 8시쯤에 포항 도착하면 물좋은 사우나에 가서 푹 좀 담금질을 해야겠습니다.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찬물에 풍덩~~~ 이렇게 몇번하다보면
    단근질 당하는 쇠처럼 좀 딴딴해지겠지요...


    요즘 포항에 새롭게 생긴 모텔들이 거의 호텔급 수준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이 가능한 피시가 있는 곳이 많던데 잘하면 늦은 밤에
    만나뵐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뵙지요...

     

     

    ******************************* 댓글 ************************************

     

     

     영두리  2003-12-18 오후 6:46:41   
    이태백은 정말 씁쓸한 단어네요. 몸 챙기시면서 쉬엄쉬엄 댕기세요...
    정말로 쎄 빠지겄네요.. 
     
      악재수집  2003-12-18 오후 6:48:49   
    근데 정말 뜨거운물에 들어가시면 시원하신가요? 아직도 그걸 왜 시원하다고
    표현하는지 모른다는...-_-; 
     
      반디불  2003-12-18 오후 6:52:50    
    영두리님~~감사합니다...쎄빠지고 있습니다... 
     
      ☆별이☆  2003-12-18 오후 6:52:58   
    오늘 언양휴게소 저도 갔었다는~ 몇시쯤 가셨어요? 우앗~ 뵐 수 있었는데....^^;; 
     
      반디불  2003-12-18 오후 6:53:40    
    악재님~~ 그건 우리나라만의 심정적 느낌의 표현이지요..외국사람들은 거의 없다는... 
     
      한빛장  2003-12-18 오후 9:54:46   
    아 ~ ~ ,반디불님 포항에서 주무시게 되는 군요. 아마도 제철쪽에 근무를 하시는 ?
    아니것 같기도 하고 알송달송,??? 문학가? 아뭏든 가까이 오셨다니 반갑습니다. 
     
      반디불  2003-12-18 오후 10:37:32    
    별이님...저는 6:55분에 블로깅하고 댓글다는데 마친다고해서 쫓겨났어요... 
     
      반디불  2003-12-18 오후 10:38:59    
    한빛장님..지금 포항의 여관입니다..반갑답니다..한달은에 달려가고 싶지만
    내일 일정이 빡빡해서...봄에 한번 들릴라고 벼르고 있습니다... 
     
      한빛장  2003-12-18 오후 10:43:35   
    반갑습니다. 반디불님 블로깅 적당히 하시고 일찍 노정을 푸십시요.
    내일 일정이 영덕쪽은 아니신가봐요? 저의 폰 번호를 모르시는지요? 
     
      반디불  2003-12-18 오후 10:49:38    
    한빛장님..내일은 제철에 일이 있구요..오후 4시까지는 해야될듯합니다..
    모래 토요일도 회의가 있어서 내일은 야간운전을 해얄것 같네요..
    전화번호는 모르지요...여기는 뭐하시니 메일로 주시면 다음에 한번 찾아뵙지요...
    참고로 아직 포항 흥해에 있는 제소유의 아파트 처분도 못하고 전세로 주고 있지요.. 
     
      반디불  2003-12-18 오후 10:51:41    
    산사랑님..감사합니다..하이트캔 큰걸로 사왔습니다..먹고 푹 자려구요..
    오됴잡지 사온것도 봐야하는데..산사랑님도 좋은 밤되시기를... 
     
      한빛장  2003-12-18 오후 10:54:11   
    아니(섭섭) 저의 블로그 소개란에 저의 또다른 홈피 주소를 못 보셨다는 -!-;; 
     
      반디불  2003-12-18 오후 11:09:46    
    한빛장님..그랬군요..다시 확인하겠습니다... 
     
      영두리  2003-12-18 오후 11:12:50   
    인터넷 되는 숙소 구하신 건가요? 아니면 근처 PC방에서? ㅋㅋ... 주무세요...
    피곤하실 텐데.. 
     
      광선검  2003-12-18 오후 11:14:13    
    반디불님 여전히 부지런하시군요... 날씨가 추워지니 운전 더욱 조심하세요... 
     
      반디불  2003-12-18 오후 11:14:43    
    영두리님..흐흐흐흐..피시가 되는 여관인데 거금 5000원이나 더주고 들어왔으니
    본전은 뽑아야지요..짐..하이트 700미리리터 짜리 캔을 마시고 있습니다.. 
     
      영두리  2003-12-18 오후 11:16:36   
    그러시군요. 저는 어제의 숙취를 해소키 위해서 와인 2잔을 먹고 알딸딸한 채로
    일을 더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궁리 중입니다. 이제 블로그 접속을 해버렸으니
    일을 다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반디불  2003-12-18 오후 11:18:26    
    영두리님..저는 블로그에 접속해있는게 쉬는 거라는..ㅎㅎㅎ 
     
      반디불  2003-12-18 오후 11:19:30    
    광선검님..반갑습니다..날씨가 마니 추워졌네요..감사합니다..걱정이네요..
    내일은 야간운전을 해야하는데.. 
     
      광선검  2003-12-18 오후 11:22:01    
    시간의 흐름이 아쉬워지는걸보니 조금은 철드나봅니다. 야간운전이라...
    더욱 조심하시라는... 
     
      반디불  2003-12-18 오후 11:31:29    
    광선검님...염려 고맙습니다..휴게소화장실에서 저도 오늘 심금을 울리는 한줄의
    글을 발견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열혈교사  2003-12-18 오후 11:35:57   
    이태백이라는 신조어가 나도는 힘겨운 시기에 청년실업자가 아닌것 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여... 나 대학 들어갈때는 아버님께서 사범대 가는 걸
    극구 반대하셨는데...지금은 전혀 다른 상황이라지요..^^ 경영논리로 학교를
    운영하려는 삼성이 재단으로 들어온 이유 우리과도 경쟁력이 없나는 이유로
    폐지 되었는데 지금은 통곡을 하면서 후회하겠죠...ㅋㅋ.. 나쁜 넘들... 
     
      반디불  2003-12-18 오후 11:43:08    
    열혈교사님..교사님은 행복합니다..반디불이의 꿈이 교직이였지요..그래서 1981년도에
    검정고시로 중등학교 준교사를 취득했는데..결국은 그쪽으로 못가고 직딩이 되었지요..
    그꿈을 이루고자 요즘은 방송대학교에서 평생교육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답니다... 
     
      열혈교사  2003-12-18 오후 11:49:39   
    반디불님 감사합니다... 그때 만약 아버님의 반대에 좌절했으면 뭐하고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반디불님 말씀대로 행복합니다...
    반디불님도 행복하게 사시는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반디불님은 제 중년(? 맞나?)의 삶의 지표가 되시는 분입니다...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행복하게 사시길 빕니다.. 저도 그런 삶을 배우게요..^^; 
     
      은하수  2003-12-19 오전 3:58:02    
    체력대단하셔요 흐흐 저또한 체력은 강한편이지만요 블로그하시는시간이 쉬는
    시간이란말 동감하네요 추우신돼 몸조심히 일보시고 안전하게 돌아오셔요 
     
      맥가이버  2003-12-19 오전 8:22:30   
    정치판 싹쓸이는 나도 찬성 함니다.. 이젠 끝났지만 부페는 나도했는데...
    똥꼬 힘이 참조으시네여.... 
     
      햇살가득  2003-12-19 오전 8:50:13    
    블로그 아이디가 없으니까 닉네임 쓰는것도 귀찮아지네요..(--)
    지금쯤은 또 어디를 내달리고 계실지..^^ 
     
      반디불  2003-12-20 오전 9:35:23    
    저도 햇살님 만나는 아침이 좋았는데 말이죠.. 
     
      햇살가득  2003-12-20 오전 9:36:13    
    엥... 아침마다 둘러보고 댓글달고는 있슴다..^^ 반디불님, 은하수님... 황송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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