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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게소블로그- 함양휴게소에서..
    휴게소블로그 2006. 4. 16. 15:17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백업하는 글..


    오랫만에 함양휴게소에서.. 
    2004-01-14 오전 10:31:06


    오랫만에 즐겨보는 휴게소블로깅입니다.


    그동안 포항으로의 연이은 출장으로 인해서 단순한 길이라서 새마을호에 몸을 싣고 다니느라
    한동안 고속도로 달릴일이 없었답니다.


    오랫만에 광양으로 출장갈일이 생겨서 도한 오랫만에 휴게소블로그를 올리네요.


    2004년 1월 14일(수요일) 오전 10시 18분..블로깅을 하고있는 휴게소는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의 함양휴게소입니다.
    이 휴게소에는 우리 블로그앤의 블로그이신 하먕하먕님께서 소장으로 근무하고 계시는
    곳이라서 이상하게 마음이 끌리는 곳입니다.
    아마도 계시는 곳이 건너편 휴게소일텐데 요즈음 바쁘신지 블로그에서 통 볼수가
    없어서 아쉽기도 합니다.


    사실 고속도로 휴게소업무가 잔일이 많은것을 잘 아는 반디불인지라서 들렀다가는
    항상 그냥 제 할일만하고는 소리없이 떠나 옵니다.
    그러나 오늘은 블로그를 하나 남겨 놓고 갑니다.


    `하먕하먕님~~ 블로그에서 자주 좀 뵈어요`


    이곳에 도착해서 대쉬보드로 본 바깥온도는 영하5도쯤 되는군요.
    아산에서 출발할때가 영하13도였는데 그만큼 남쪽으로 왔다는 이야기가 되는 군요.
    이 휴게소에 올때마다 이야기하는게 경치입니다.
    제법 높은 고지인지 휴게소 마당에서보면 주변의 산들이 낮은 시야로 보이는데
    참으로 경치가 시원합니다.
    지리산 등산을 이 휴게소에서 시작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던데 그 코스는 알지를 못합니다.
    그만큼 지리산의 최근접 휴게소라는 이야기이겠지요.


    또 이 휴게소에는 우리 야생화를 화분으로 만들어 팔고있는게 너무 좋아보입니다.
    볼때마다 한참을 넋을 읽고 보고옵니다.
    키울일에 자신이 없어서 사가지를 못할뿐인데 기와에 올린 화분..토분에 올린 야생화..
    움푹패인 돌에 올린 야생화..등등 참 이쁜 우리 야생화들입니다.


    산야에서 들에서 농로에서 특색없이 보이던 야생화들도
    여기서처럼 꾸며 놓으니 무어무어라 이름도 알수 없는 이국적이고 화려하고 색깔짙은
    화초들에 하나도 뒤지지 않는 군요.


    돌아올때 또 들리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하나 구입해 키워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꽃키운게 무척 서툴러서 행여 죽일까 여의하는데 다행히 요즈음 꼬마공주가
    화분들을 잘 다스리는 군요.
    가끔씩 화분들에게 노래도 불러주고 말이지요..
    그래서 그런지 화분들도 싱싱해보이기도 합니다.


    예쁜것 하나 사가서 꼬마공주에게 맡겨서 키워야 겠군요.


    갈길이 바쁜지라서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한잔 목구멍으로 넘기고 떠나야 겠습니다.
    추운 날씨입니다.
    저도 감기로 한참을 고생하였는데 요즈음 감기가 참 오래가더군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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