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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時流評說- 2010년 12월 1일
    時流評說 2010. 12. 1. 10:54

    時流評說- 2010년 12월 1일


    ● 안상수 도시락폭탄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일본 천황 생일 경축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일본의 과시욕이 덧붙여져 중국을 비롯한 당시 중국에 와있던 외국 공관에 될수록 화려하게 보이고자 성대하게 준비된 행사였다. 이 행사장은 매헌 윤봉길 의사가 던진 폭탄으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일본군 장성 7명이 죽거나 중상을  입었다. 윤봉길 의사가 이때 던진 폭탄이 도시락 폭탄으로 알려져 있었다. 최근에는 휴대용 물병이었다는 주장이 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있었던 다음날인 24일 군복을 입고 현장에 나타났다. 안씨는 포격으로 폐허가 된 한 민가를 둘러보던 중에 바닥에서 원통형 금속제 통 두 개를 보고는 "이게 포탄입니다! 포탄!" 이라며 취재진에게 들어보였다고 한다. 그러자 옆에서 안씨를 수행하던 대한민국 육군중장(★★★, 이렇게 표시하니 훨씬 실감간다. ★ 하나만 달아도 출신학교나 출신지역에서 프랑카드를 내걸 정도로 대단하다.) 출신인 황진하씨 (명색이 국회의원이란다..이 분 말이다.)는 작은게 76.1mm, 큰게 122mm 방사포탄으로 보인다고 했단다. 마침 취재진 중에 공군 장교 출신의 대변인 안형환씨가 "몇 밀리미터 포입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황씨는 "이게 76밀리"라고 재차 확언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들이 우루루 다른 곳으로 몰려가고 난 뒤 철제통에 상표같은게 붙어 있는 것같아 취재진이 이를 문지르자 보온병이 었다는 것이다. 이 개그콘스트에나 나올만한 해프닝은 YTN '돌발영상'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이 공개되면서 네티즌이 바글바글 끓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늘 하던 버릇대로 안씨는 주민이 포탄이라고 가져다 주었다하고, 대변인은 안내자가 포탄이라 카더라, 화염에 그을려 식별이 곤란했다, 3성장군도 착각했다 등 남탓에 열중했다.


    보온병은 대부분 얇디 얇은 스테인레스 철판으로 만들고, 포탄을 만드는 재료와 두께등에서 무게의 차이가 보온명과 비교가 불가능 할 정도로 차이가 난다. 내용이 빠진 탄피라고 하여도 한손으로 들어올리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일텐데 눈치채지 못했다니 참 한심하다. 또 포탄이 터지면서 표피가 찢어지고 산산조각이 났을 것인데 단기 그을렸을뿐 말짱한 외관임에도 76밀리니 122밀리 방사포니 언급하는 것 자체도 한마디로 웃기는 일이다. 방사포는 특성상 길이가 훨씬 길텐데도 별 셋씩이나 달았다는 사람이 구분을 못했다니 우습다. 122밀리 정도면 혼자서 들기는 버거울 것인데 한손으로 달랑거라며 방사포탄이라고 하니 보는 사람이나 옆에서 듣는 사람이나 우스울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다.


    해병대는 존폐여부로 부침이 심했다. 하는 일은 특수전으로 주로 상륙이나 강습이 주 임무인데도 소속은 해군이다. 게다가 전체 군의 4%에 가까운 인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예산은 2%를 겨우 넘기고 있다니 그만큼 열악하다는 것이다. 그나마도 서해5도에서 병력을 줄이겠다는 방침도 서 있었다. 무기는 40년이상 노후된 것이 다수였다. 그러니 사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져 있는 상태다. 일어 벌어지니까 이런저런 무기들을 배치하고 난리다. 좁은 곳에 여러가지 무기를 늘어놓으니 오히려 표적이 되기쉽고 타격을 당하기도 쉽다. 지하 벙커라던지 격납고 시설같은 것을 먼저 구비하고 그 후에 이런 최신 무기를 배치해야 하지 않겠는가. 칼을 잘 쓴다고 갑옷도 입히지 않고 적 앞에 내세우는 꼴이다.


    이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연평도 사진찍으러 갈게 아니라, 그 땅을 지키는 이들을 격려해주고, 그 땅을 디디고 사는 이들의 마음을 쓸어주는 일이다. 튼튼한 대피시설을 만들고, 최신무기보다 우선 그 무기들을 안전하게 방호할 벙커 같은 시설들을 만들어 주는 일이다.


    연평도에 견학 다녀온 누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 한마디다. "나대지 마라~ "

     


    ● 위키리크스로 본 북한


    요즘 세상이 위키리크스로 시끄럽다. 이 위키리크스(WikiLeaks, www.wikiLeaks.org)는 정부와 다른 단체로부터 온 민감한 문서를 누설하는 웹사이트로 일종의 내부고발자 사이트인데 서버를 스웨덴에 두고있다.2006년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위키리크스는 미국, 대만, 유럽, 오스트리아 그리고 남아프리카의 기술자, 중국 반체제 인사, 기자, 수학자 등 다양한 계층이 모여 창립하였다. 발족한지 1년만에 120만 건이 넘는 문서들이 계속 업데이트될 정도로 인기다. 자금 조달의 문제로 위키리크스는 2009년 12월 자금조달 문제로 일시적으로 운영되지 못한적이 그후 다시 이 문제가 해결되어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 사이트에서 최근에 미국의 외교 기밀 문서들이 대량으로 유출되었다. 그 문서들 중에서 우리와 관련이 많은 몇 개가 관심을 끌고 있다.


    ★ 북한 고위관리 다수 한국망명


    -미국 대사관과 미국 정부간 전문으로 공개된 내용이다. 이 전문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1월 11일 한국을 방문한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를 만난 자리에서 '해외에서 근무하는 북한 고위관리 다수가 최근 한국으로 망명했다.'고 밝혔다.


    전문은 유 장관 발언을 인용한 뒤 괄호 안에 각주로 '유 장관은 망명 얘기는 대중에 공개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국정원 관계자는 30일 위키리크스 문서에 나타난 고위 탈북자 망명에 대해 "위키리크스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면서도 "고위 탈북자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신변보호 등의 이유가 있어 구체적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해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망명이 실제 이뤄졌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통일부 당국자는 "고위 탈북자는 국정원의 보호 결정에 따라 별도로 관리되기 때문에 통일부가 하나원 등을 통해 관리하는 일반 탈북자와는 다르다."면서 "통일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그동안 공개됐던 고위 탈북자들 외에 더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들과 그들 가족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서 비공개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그들이 망명한 때는 북한에서 통화개혁의 실패로 고위 담장자가 숙청되어 처형되던 때와 비슷하기에 아마도 경제와 관련된 고위직을 것으로 짐작하는 것으로 만족하자.

     

    ★ 北 1990년대 3차례 쿠데타 시도…김정일 사후 2~3년내 붕괴 전망


    -또 다른 문건에서 韓정부관계자들이 본 北 미래에 대한 내용도 있다. 북한에서 1990년대 3차례의 쿠테타 기도가 있었으나 실패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부관계자들은 김정일의 사후 2~3년이면 북한은 붕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는 것이다. 김정일의 사망시점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일찍 도래할 수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많은 준비를 해두어야 할 것이다.


    ★ 中도 北속내 몰라 核·천안함 수습 전전긍긍


    -미국의 유력지가 위키리크스에 공개된 한반도 관련문건 분석해보니 북한 내부 움직임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핵 개발, 천안함 폭침 등 이미 일어난 대형 사건의 뒷수습에만 전전긍긍하다 보니 전 세계가 사실상 북한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후견임을 자처하는 중국도 북한의 속내를 몰라 애를 태운다는 문건도 있었다. 비밀을 키우다 비밀에 깔려 죽을 운명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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