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時流評說- 2010년 11월 19일
    時流評說 2010. 11. 19. 16:29

    時流評說- 2010년 11월 19일


    ★ 웃기는 짬뽕나라 "프랑스"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지적인, 예술적인 것이 가까웠다. 그만큼 많은 예술가들이 프랑스를 마치 성지처럼 유학하고 온 탓이리라. 그러나 이면의 프랑스를 보면 무식하기 그지 없는 국가다. 하이힐이 궁정의 앞마당에 아무렇게나 싸질러 놓은 대소변을 피하기 위한 방편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은 요즘 일반 상식에 속한다. 지적인 나라 프랑스 파리의 뒷골목은 개똥이 지천이다. 그럼에도 본인들은 세계 최고의 지식으로 무장한 나라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근세에 프랑스는 대표적인 약탈국가였다. 군사력이 약한 국가들을 골라 군대와 선교사를 보내 마구 약탈을 해 국가의 부를 쌓았다. 약탈한 것도 내가 가지고 있으면 내것이라는 이상한 논리를 가진 국가가 프랑스다.


    우리나라도 근세에 프랑스로부터 문화재를 약탈당했다. 강화도에 만든 외규장각 도서들이 그것이다. 당시 수많은 책들 중에서 대부분 불에 태워버리고 일부분만 가지고 간 것이 오늘날 프랑스 파리 국립박물관에 있는 것들이다. 고속철도의 도입을 미끼로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은 이 도서들을 반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달랑 1권의 책만 돌아왔다. 그것도 파리 국립박물관 사서들이 철제함의 열쇠를 주지 않아 자물쇠를 파손시켰어야 했다. 염치는 고사하고 "신의"라는 것 자체가 없는 나라다.


    그나마 이번 G20 정상회의를 맞아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지난 12일 프랑스에 약탈당한 외규장각 도서를 사실상 반환키로 합의한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에 대해 의궤를 소장하고 있는 파리 국립박물관(BNF) 사서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우리의 문화재보다 더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다른 나라들의 반환요구를 걱정하는 것이다. 사실 프랑스 국립박물관에 프랑스 유물은 겨우 손에 꼽을 정도다. 대부분의 문화재가 힘이 약한 나라로부터 도적질을 해온 것이다. 만약 이런 문화재를 모두 돌려주고 나면 프랑스 국립박물관은 건물한 남아있을지 모른다. 그만큼 문화적 표층이 얇다는 것이다.


    도둑질한 것을 가지고 돌려주네 마네 큰 소리를 치는 나라~ 한 마디로 웃기는 짬뽕이다.

     

    ★ G20 有感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G20 정상회의가 끝이 났다. 제5차 G20 정상회의가 지난 11월 11, 12일 서울에서 개최돼 ‘서울선언’이 발표됐다. 회의의 결과는 뚜렷한 결론없이 숙제만 가득 남긴채로 파리로 바통을 넘겼다. G20의 'G'는 그룹(Group)의 약자로 '모임'을 뜻한다. '주요 20개국 모임'으로 번역되는 G20은 기존의 선진국 중심의 G7에다가 신흥국 12개국, EU를 포함하여 1999년에 만들어졌다.


    *G7의 탄생
    선진 6개국(미국·프랑스·영국·독일·일본·이탈리아) 정상들은 1975년 프랑스 랑부예에 모여 한해전 1974년 촉발된 오일쇼크로 인한 전세계 경제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게 되었다. 이것을 기화로 정례적인 모임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1976년 캐나다가 합류하면서 선진7개국 회으로 정착되면서 매년 회원국이 돌아가며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경제문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치적 문제도 다루어 졌으나 최종적인 목적은 선진국의 이익을 지키위한 방편이었다. 1997년 러시아가 정식으로 가입해 G8이 되었다.


    *G20 재무장관회의
    아시아에 불어닥친 외환위기 직후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국제협력 필요성이 부각되었다. 이에 1999년 기존 G8 국가와 한국·브라질·인도·중국 등 주요 신흥국의 재무장관이 모여 회의를 열고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합의하였다. 참가국을 선정하는 기준에는 국내총생산(GDP)·국제교역량 등 경제규모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었기 때문에 20개국의 GDP를 합치면 전세계 총 GDP의 85%에 달하게 된다. 이른바 세계경제의 부익부빈익빈이 더욱 심화되어진 것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순수한 재무장관 회의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G20 정상회의
    리먼 브러더스(미국의 투자은행)의 파산은 전세계에 금융위기라는 강펀치를 날렸다. 미국은 기존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가하는 국가의 정상들을 워싱턴으로 초청해 국제적인 금융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게 되었다. 이른바 제1차 G20 정상회의가 열린 것이다. 2009년 9월 미국 피크버그에서 열린 제3차 회의에서 G20정상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되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의 제4차 회의를 거쳐 2010년 11월 11일~12일 서울에서 제5차 회의가 열렸다.


    * G20회의를 보며 떠오른 몇 가지 단상들


    *** 정부에서는 이 회의의 유치에서 개최까지 마치 엄청난 어려움을 뚫고 개최한 올림픽이나 월드컵인양 홍보했다. 그러나 이면을 잘 살펴보면 이 회의는 G20 국가들이 돌아가며 개최하도록 되어있다. 집집마다 돌아가며 여는 친목계의 수준이다. 다만 순서의 차이일뿐 개최함에 국력을 따지지는 않는다.


    *** 회의장을 둘러싼 철망, 철시한 가게들을 보면서 스스로 국격을 떨어뜨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철시하지 않아도, 철망으로 둘러치지 않아도 그정도 회의는 충분히 시민의 협조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시민의식은 충분했다고 본다. 스스로의 능력을 비하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보수의 家傳寶刀.

     

     

     


    *** 청사초롱은 걸어두는 용도보다는 손님이 방문하거나 경사스러운 날 손에 들고 손님을 맞이하는 것이다. 청사초롱만 덩그러니 그려진 허접한 포스트에 모 대학 강사가 엑센트 하나를 그려 넣었다고 구속을 한단다. 패러디도 예술이다.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이 어찌 풍자를 멀리하려고 하는가? 그것에서 교훈을 얻어야지~. 사실 그림을 그렸다는 행위보다는 '쥐'를 그려 넣었다는 것이 더 문제였던 것 같다. 호랑이를 그려 넣었으면 청와대에서 불러 상을 주었을지도 모르겠다.

     


    ★ 공무원 먹여살린 노동자


    자기 사업을 하지 않고 고용되어 일을 하는 모두는 노동자가 아닌가? 따지자면 공무원도 국민의 노동자이다. 경찰이 생각하고 있는 노동자의 상이 따로 있는가 보다. 넥타이만 매지 않고 점프만 걸치면 노동자로 보이는 모양이다. 최근에 부산에서 여대생이 남치당한 사건에 대한 공개수사를 하면서 부린 수배전단(찌라시- 워낙 디자인이 촌 스러워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겠다)에 "노동자풍의 마른 체형"이라는 표현을 했다. 노동자에 대한 이미지가 경찰에게는 이렇게 부정적인 모양이다.


    9988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 중 99%가 중소기업이며, 전체 고용인구의 88%를 중소기업이 맡고 있다는 표현이다. 전체 노동인구의 90%가 월급쟁이라는 이야기다. 자기 사업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팔아 그 댓가로 생을 영위한다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대한민국 대부분은 노동자라는 이야기다. 하긴 경찰은 자신을 노동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동네 한바퀴만 돌아도 봉투 서너개는 챙길테니~ 그러나 착각하지 말라. 그대들도 매일 아침이면 신성한 노동의 새벽을 맞이하는 노동자라는 것을... 그대들은 또 다른 노동자에게 고용된 최하층 노동자라는 것을~ 오늘도 내가 낸 세금이 아까워 살이 떨린다.


    ★ 여인의 한


    여인이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하지 않던가? 예전에 들었던 이야기 중에 택시기사 이야기가 있었다. 하얀 소복의 여인을 태웠는데 백미러로 보니 없었다는 이야기, 어느집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아 택시비를 받으러 들어갔더니 마침 제사를 지내는 중이었고, 망자의 사진이 자신이 태워 온 여인이더라 같은 이야기 말이다.


    정말 세상에는 영혼 같은 것이 있는 것인가? 오늘 뉴스 하나는 그런 의문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5년전인 2005년 5월 9일밤 잔인한 살인사건이 있었다. 심각한 도박벽을 갖고 있는 심모씨(사건당시 37세)는 도박을 나무라는 12살 연상의 동거녀 김모씨(당시 49세)와 다투다 살인을 저질렀다. 당황한 심씨는 지인 1인과 함께 암매장 하기로 공모했다. 심씨와 김씨가 같이 덮고 자던 오리털 이불과 비닐로 김씨의 시신을 감싸고 전선으로 꽁꽁 동여매 강동구 강일동 야산에 암매장을 했다. 그리고는 동사무소에 실종신고를 했다.


    그냥 묻혀버릴뻔 했던 이 살인 사건은 뜻하지 않은 일로 들통이 나고 말았다. 김씨의 시신이 묻혀 있던 곳으로 새로 산책로가 만들어 지는 과정에서 공사장 인부들이 아이스박스를 발견했고 그 안에서 나온 김씨의 시신은 불가사의하게도 다름 모든 부위는 부패되어 탈골이 되었지만 양손만 멀쩡했던 것이다. 특히 왼쪽 손은 지방조직까지 남아있을 정도로 멀쩡했다. 경찰은 어렵지않게 지문을 채취했고 5년전 김씨에 대한 가출신고가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포천군 이동면의 갈비집에서 일하고 있는 심씨를 체포했다고 한다. 심씨는 경찰에 체포되는 순간에도 도박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부검의 조차도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이번 일은 어쩌면 여인의 한이 맺혀 있어서는 아니였을까?

     

    '時流評說'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가리고 아웅~  (0) 2013.01.13
    時流評說- 2010년 12월 1일  (0) 2010.12.01
    時流評說-2010년 10월 15일  (0) 2010.10.15
    時流評說-2010년 10월 11일  (0) 2010.10.12
    時流評說-2010년 10월 09일  (0) 2010.10.1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