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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6일
DS2XQN
DS5QIL
DS3NZO
오늘은 휴일인데도 출근을 했다. 출근하는 길에 누군가가 CQ를 낸다.
DS2XQN 강이구 오엠과 상큼한 교신을 나누넜다. 출근시간에 나누는 교신은
참 기분이 좋다. 하루가 산뜻하게 열리는 기분이다. 늘 이 시간이면 손석회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시사프로그램을 듣는데 요즘은 짜증나는 내용 뿐이다.
그래서 같은 취미를 가진 동호인과의 아침 대화가 즐겁다. 경기도 여주가 집이란다.
아파트 공사장의 관리자인 모양이다. 아파트 공사 때문에 당분간 아산에 와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신륵사가 생각났다. 참 좋은 절인데~~
퇴근하는 길에 CQ를 냈더니 DS5QIL 김정렬 오엠이 응답을 해 준다. 김천 황악산
바람재라고 한다. 그것도 포터블~~ 정말 먼 거리인데도 포터블과 모빌간의 교신이
이루어 졌다. 울산에서 장거리 교신을 위해 김천 황악산 바람재까지 올랐단다.
김천 황악산 바람재는 우리나라의 중간쯤에 있고 고도가 높아서 전국과의 교신이
원할한 곳이다. 2m 전파만으로도 전국과 소통할 수 있는 곳이라 아마추어 무선사의
성지 같은 곳이다.
오랫만에 DS3NZO 오엠이 브레이크를 걸어 교신이 이루어 졌다. 같은 아산에 살면서도
목소리 들어본지 한참 되었다. 그 동안 복잡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오랫만에 듣는
목소리라서 무척 반가웠다. 그에게 늘 좋은 일만 있기를~~
오늘은 책을 4권이나 샀다. 책 구입에 과용한 하루~ 그중에서 이외수가 쓴 '글쓰기의 공중부양'에
기대집중~~ 그리고 영화 한 프로 떼고 왔다. '지구'라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