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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3일
HL0A
DS3NDE
DS3ODH
DS3MIL
오늘은 경기도 화성에서 제14회 세계ARDF선수권대회의 개막식이 있었다. 우리나라를 포한한 31개국의 선수들이 나라를 대표해 실력을 겨룬다. ARDF는 체력과 누뇌, 집중력이 동시에 필요한 특별한 스포츠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잔치에 많은 아마추어들을 참여시켜 달라는 연맹의 부탁이 있었지만 아산지부에서는 다들 바빠서 혼자 다녀왔다. 충남지역본부에서 10여명 참석했다.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외국사람이 HL0A의 CALL로 CQ를 낸다. CENTER인 145.000Mhz에서 CQ를 내는 문제로 누군가가 시비를 걸기도 했다. 외국은 우리처럼 CENTER 주파수의 개념이 적고 행사가 행사인 만큼 이해의 폭이 넓었으면 한다. 시비를 거는 당사자도 자신의 콜싸인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어서 더욱 볼쌍사나왔다. 외국사람이 CQ를 내니 다들 망설이기만 하고 응하지 않는듯 답이 없어 응답하고 왔다.
아산에 들어오면서 CQ를 내니 DS3NDE 오엠이 응해준다. 저녁 식사후 느긋하게 쉬고 있다가 CQ에 응해주셔서 너무 고맙다. 길이 제법 막혀서 오늘부터 배우기로한 하모니카 강습 시간에 20분이나 늦었다. 교신을 나누다보니 강습장인 이마트에 닿았다. 짧은 교신의 무례함에 양해를 구하고 교신을 종료~
강습을 마치고 집으로 오면사 다시 CQ를 냈다. 최근에 개국한 DS3ODH 오엠이 응답을 해 주신다. '이화성'이라는 이름이 기억난다. 지난 달 아산지부에서 개최한 아마추어무선사 작격취득 강습회를 수강하신 분이다. 촌 14분의 수강생중 13분이 합격하여 강습회 중에서 최고의 합격률을 이룬 14분중의 한 분이다. 천안에서 택시를 하시는 이분은 강습을 상당히 열심히 수강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강습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일은 힘이 들지만 강습회를 통하여 이렇게 개국하시는 분들로 인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훌륭한 아마추어 가족이 되시길 빈다.
거의 집에 다와서 DS3MIL 오엠과 교신이 이루어 졌다. 8월 24일 대전정크에 들렀다가 올때 대전의 DS3GPU 오엠과 교신을 들었다고 한다. 마침 정크로 향하던 중이었단다. 좀더 일찍 정크에서 만났다면 커피 한잔을 나누며 EYE BALL을 할 수 있었을 텐데~~ 화성에서 열리는 ARDF선수권 대회에 대한 정보를 아는대로 나누어 드렸다. 9월 28에 제천에서 있을 산악마라톤에 다녀올 것을 부탁했다. 근무일을 고려해서 연락주시마 했는데 3명정도 팀을 짜서 참석하면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