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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이 알알이 맺혀있는 사천...
    휴게소블로그 2006. 4. 7. 17:57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백업하는 글..

     

    추억이 알알이 맺혀있는 사천... 
    2003-10-16 오후 8:07:13

     

     

    거제도에서 무사히 일보고 지금 순천으로가기 위해서 남해안고속도로를

    타고있는데 사천휴게소입니다.

    이곳에는 다솔사라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진신사라를 모신 아주 오래된 절이

    있는데 울 와이프랑 18년전쯤에 데이트하러 왔던 곳입니다.


    이곳에 왔다가 결혼을 결심하였던 곳이라서 아주 기억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한2년정도 그런둥 마는둥 만나다가 이곳으로 데이트하러 왔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고나 할까요.


    다솔사는 계곡이 참 좋은 곳입니다.


    우리속담에 잘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이 있지요..

    옛날에 이부근에서 통영쪽으로 교통량이 많았는데 사천을 거쳐 거제나 통영으로

    가는길이 헷갈리기 무척 쉽습니다.

    이정표를 아차 놓치면 바로 삼천포로 가는 국도로 접어들기 마련입니다.


    거제..통영쪽은 좌회전을 해야하고 삼천포쪽은 직진이라 외지사람들은 사실

    헷갈리게 마련입니다.

    아마 그래서 나온 말일것입니다.


    암튼 지금의 사천은 항공산업이 유명합니다. 고등연습용 제트기도 이곳에서 만들어

    지고 테스트부터 모든 공정이 완성때까지 여기서 이루어 진다는 군요.

    진주..거제등지의 사람들이 항공기를 이용할려면 사천공항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되지요.


    가슴아픈 사연도 물론 있는 곳입니다.

    사촌동생 하나를 이곳 사천에서 군복무중 차사고로 잃어버렸지요..

    그래서 이곳을 지날때는 설레는 마음과 애잔한 마음이 늘 제가슴에 함께하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저녁도 먹었고 슬슬 출발할랍니다..모두 건강하십시요...

     

     

    *********************** 댓글 ****************************************

     악재수집  2003-10-16 오후 8:13:15  
    잘나가다 삼천포 때문에 삼천포 주민들이 집단으로 민원낸적도 있다고 하던데...
    조심해서 복귀하세요... 
     
      반디불  2003-10-16 오후 9:53:12  
    악재님~~지금은 사천시로 통합이 되었지요... 
     
      pris  2003-10-16 오후 10:01:59  
    아..그 삼천포가 여기 삼천푸군요. ^^ 두 분 아무튼 무사히 잘 올라오세요.
    이왕 기분 업되신 김에 18년 전 회상하시며 사모님께 찐~한 키스라도...
    ㅋㅋㅋㅋㅋ(튀자~=3=3=3=3) 
     
      반디불  2003-10-16 오후 10:06:54  
    쁘리스님~~올라가면 찐하게 해줄라고 하거 있습니다.. 
     
      바다로  2003-10-16 오후 10:19:00    
    잘나가다 삼천포 라는 말은 사용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악제님 말씀이 맞습니다.
    아니 그 이상 입니다. 잘되던일이 잘못되고 있을때 그렇게 표현을 하는데 이고장
    사람들이 좋아할수가 없는것이지요. ^^ 
     
      곰탱엄마  2003-10-16 오후 10:19:07  
    아~~`그래서 삼천포로 빠진다고 하는군요 
     
      반디불  2003-10-16 오후 10:27:54  
    요즘은 그런말 잘쓰지도 않고 또 삼천포가 사천시와 통합되었으니 크게 의미도 없는데..
    경상도사람을 통털어서 보리문둥이라고 한다고 더 이상 기분나빠하는 사람도 없고..
    이제는 좀더 대범해질 필요가..사실 그 어원도 고성..통영..거제..하동부근 사람들로
    부터 나왔다는 군요..지역에 떠돌던 말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케이스라고 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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