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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 도자기 박람회와 이천쌀밥
    여행기 2006. 4. 3. 11:29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백업하는 글..


    여주 도자기 박람회와 이천쌀밥 
    2003-09-23 오전 1:13:40

     

     

     

    신륵사 구경을 마치고 5분정도 걸어서 여주도자기 박람회장을 찾았다.
    작년에는 아이들과 같이와서 만들어 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체험을 했었는데
    오늘은 단둘이 온터라 해방감마져 들었다.
    아이들의 압박이 좀은 자리하고 있었던듯...

     

     

     

    여주강가로 구름들이 모여들었다.도자기 박람회장에서 강건너쪽을 보고 찍었다.

     

     

     

    박람회가기전 화장실간 마눌을 기다리면서...

     

     

     

    이런 멋진 마차도 다닌다..마차를 타는 가족들의 즐거운 표정에 보는 사람도 즐겁다..

     

     

     

    햇땅콩..여주의 특산품중의 하나다..메뚜기도 있는데 이건 가져가서 튀겨야 한다.

     

     

     

     

    옛날에 학교갔다오면 대선소주(부산지역의 소주) 댓병(상당히 큰병)을 들고 들로나가
    메뚜기를 잡아오면 엄마는 튀겨서 소금뿌리고 해서 동생과 나의 뻰또(도시락)에 넣어
    주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튀겨놓은 메뚜기 한 컵을 샀다...3000원...

     

     

     

    입구에 설치된 가마에서 마침 불을 지피고 있어서 한 컷...

     

     

     

    옆으로 연기와 열기가 함께 빠져 나오고 있다...지금 흙은 고통의 시간을 견디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으리라..동경하는 세계를 위한 고통의 감내..흙에서도
    사실은 인간에게서보다 더 많이 더 절실히 배운다.

     

     

     

    마스코트 토야앞에서...지나가는 사람한테 좀 찍어 달랬더니 영 폼이 아니다...

     

     

     

    박람회장의 전경...

     

     

     

    도자기에 유화로 그리는 그림인데 묘하게도 제목이 봉평의 메밀꽃 이다..

     

     

     

    사고 싶었던 스텐드...너무 비싸서..흑흑...

     

     

     

    도자기박람회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연날리는 풍경을 보고...

     

     

     

    이제 우리는 쌀밥의 본고장...이천으로 왔다.
    이곳에 갈때마다 혼자여서 2인이 기본상차림인 이곳의 쌀밥을 먹어보지 못했는데
    몇번의 방문끝에 오늘에야 먹게 되었다.

    1인당 10000원으로 저토록 푸짐하다..여기에는 안보이지만 밥과 반찬이 나오기전에
    부침게등 몇가지가 나왔었다. 대략 상다리가 휘였다는...

     

     

     

    돌아오는 길에 만난 하늘...옆에 앉아있는 마눌에게 부탁해서 찍었다.

    이렇게 짧은 1박2일의 강원도..경기도 여주 여행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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