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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년 봉평메밀꽃 여행(2)-이효석문학관
    여행기 2006. 4. 3. 11:17

    블로그앤 사이트가 없어지면서 백업하는 글..


    2003년 봉평메밀꽃 여행(2)-이효석문학관
    2003-09-22 오후 11:01:54

     

    어젯밤에 둘이서 소주 한병을 나누어 먹고 잠이 들었던 우리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여장을 꾸리고여관을 나섰는데 아침을 먹을려고하니 마땅하지 않다.
    이곳이 메밀과 관련하여 유명한 곳이고보면 메밀국수가 주일텐데 아침으로 먹기는
    좀 그렇고 이리저리 살피다보니 그냥 이효석문학관까지 오고 말았다.

     

     

     


    보고 싶었던 메밀꽃이다..메밀꽃을 사실 자세히 보면 이쁘지도 않고 화사하지도 않다.
    무더기로 이렇게 모여있어야 보기가 좋다.
    너무 늦게 온탓에 메밀꽃은 이미 지고 있었다. 열매도 열리고..이효석문학관 입구에서..

     

     

     


    이효석문학관으로 오르는 길..통나무를 그대로 잘라서 이용한 자연미가 돋보인다.

     

     


    이효석 문학관에서 바라본 골짜기의 모습..피어오르는 아침 안개가 청량한 아침공기를
    한층더 맑게 해주어서 크게 심호흡도 한번 해보고~~~후~~~아~~~

     

     


    이효석 문학관의 절반...

     

     


    나머지 절반..저 위 통로뒤로 보이는 건물이 이효석문학관..바로 앞에 보이는 카페에서
    마카님을 만나다..

     

     


    시간이 9시인데도 아직 문은 안열리고 너무 일찍온 우리는 포즈도 취해보고..
    동판에다 돋을 새김인 이효석문학관의 글씨는 잘 안보이네~~

     

     

     


    벽에 붙어서 한 컷도 찍어보고..익슬림 마운트 방법하기의 실습이 성공을 하는
    순간이다..

     

     

     

    이효석문학비 앞에서..뒤에 비문의 글은 황금찬시인이 지은 글인데 꽤 멋스러운
    글이였으니 행여 들릴기회가 되는 사람은 꼭 한번 읽어보고 오길~~~

     

     

     


    문학관뒤쪽 언덕에서 본 맑고 청명한 가을하늘...

     

     

     

    드디어 문을 열었다..댓글 1등 먹는 기분으로 우리부부가 1등..그러나 상은 없었다..
    댓글 1등 역시 상이 없듯이...


    먼저 이효석문학에 대한 영화를 보았는데 단지 심미주의적인 글을 많이 썻고 카프문학에
    심취한 전력도 있고 결정적으로 친일 전력마저 가지고 있는..것으로만 알던 내 지식의
    한계를 다소 극복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작가의 친필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당시 글을 쓰던 책상과 펜..백합모양의 스텐드..욕심나는 만년필...

     

     

     


    영화대본으로 출간된 메밀꽃 필무렵....

     

     

     

     

    드디어 오신 마카님~~제 익슬림의 성능이 뛰어나서 마카님의 콤플렉스로 여겨지는
    까무잡잡 피부가 제법 하얗게 나왔다는...그러나 인상은 무척 좋았다는..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혼이라는..혹시 관심있는 처자는 마카님 홈피로 가시기를~~~
    유부녀 제외..

     

     

     


    메밀과 밀가루를 썪어서 만든 전병..오늘밤에 울 와이프와 순 메밀100%로 똑같이
    방법해서 쇠똥구리..꼬마공주와 맛있게 먹었다는~~~

     

     

     


    그리고 국물이 시원한 메밀국수...


    마카님이 사주신 전병과 메밀국수 정말 맛있게 먹고 왔다..마카님 감사~~꾸벅..
    어디 아가씨라도 하나 알아봐야 겠쥬~~~~


    아쉬움이 남는 봉평의 여행이였다. 음력 보름에 맞추지도 못했고 너무 늦게 출발을
    하게 되어 저녁시간이 알차지 못했다.


    내년을 기약하며 끄적 끄적 메모해둔 詩想을 아직 정리를 못했다.


    우리는 여주의 신륵사와 도자기 박람회..그리고 이천 쌀밥을 위해 서쪽으로 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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